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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제술과 복강경/로봇 간절제술의 절차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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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암.
그 중 간암환자들의 대부분은 만성간염을 가지고 있거나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기능이 저하돼 있어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간기능이 유지되고 종양이 국소적이라면 간절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간 내 담석을 포함한 양성질환인 경우엔 복강경 또는 로봇 간절제술의 대상이 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간 절제술과 복강경 또는 로봇 간절제술은 어떤 수술과 치료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절제술에 대해 알아볼까요.
간 절제술은 간조직과 그 주의의 정상간 일부를 함께 잘라내는 수술입니다.
암 조직이 약 2~5cm 이하일 경우 주로 실시하는 방법인데요.
이는 간이식과 함께 간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암의 크기나 위치가 수술에 적합해야 하고 잘라낸 후 나머지 간조직이 그 기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또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았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법이기도 합니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복강경을 이용해 간의 염증이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로봇 간절제술은 집도의가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면서 간의 염증이나 종양을 제거해 개복 수술의 부담을 줄여주는 수술입니다.
복강경 또는 로봇 간절제술의 적응증으로는 양성 병변의 경우 간내 결석, 간 농양, 혈관종, 혈관 근육 지방종 등이 있으며 악성 병변은 간세포암종, 담관암종, 위장관 간질 종양 등이 있습니다.
수술은 복부에 0.5~1 센티미터 정도의 구멍을 5개 정도 뚫은 후 복강 내에 공기를 주입, 공간을 만들고 의사의 손 대신 복강경 카메라와 기구를 넣어
모니터를 보면서 종양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데요.
이때 절제된 간은 아랫배 주름을 절개해 꺼내기 때문에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개복 수술과 달리 수술 상처가 매우 작고 회복이 빨라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치료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 수술을 하기까지, 어떤 절차가 필요할까요?



먼저 수술 전 외래를 방문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 검사를 위한 입원 일정을 예약합니다.



검사는 피검사, 심전도, CT, MRI, 심장기능 검사, 폐기능 검사, 그리고 전이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이 검사를 다 끝마칠 때까지는 보통 7일정도가 걸립니다.



검사 결과는 퇴원 1-2주 후 외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 일정을 예약하면 대개 수술 이틀 전 입원을 합니다.



수술 전 날은 제모와 샤워, 관장, 소독 등 수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심호흡과 기침, 공흡입기, 다리 운동에 관련된 교육을 받습니다.
특히 호흡에 관련된 운동은 폐합병증 예방을 위해 수술 후 반드시 해야 하는 운동으로 미리 익혀두어야 합니다.



먼저 수술 후 바로 시작해야 하는 심호흡!
심호흡은 매시간 마다 5회에서 10회씩 시행하는데요.
앉은 자세에서 양손바닥을 늑골 밑에 대고 코로 천천히 숨을 들여마신 뒤 2,3초 참았다가 입으로 천천히 내쉬면 됩니다.



또 기침은 앉은 자세에서 심호흡을 두 세 번 반복한 뒤 숨을 마신 상태에서 배에 힘을 준 후 짧고 강한 기침으로 가래를 뱉는 것이 좋습니다.



공 흡입기를 이용한 호흡운동은 한번 할 때 5회에서 10회 정도를 시행하는데요.
앉은 상태에서 숨을 깊게 내쉰 후 마우스피스를 물고 숨을 들이마시며 공을 들어올리고 약 3초동안 공이 떠있도록 한 뒤 숨을 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술 후 정맥 울혈과 혈전성 정맥염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리 운동을 하는데요.
수술 직후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할 때는 자세를 자주 바꿔 주는 것도 도움이 되고 가능한 빨리 걷는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관련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수술 당일이 되면 스케줄에 따라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간 절제술은 개복 후 병변 부위를 제거하게 되고 복강경 또는 로봇 간절제술은 개복 없이 병변 부위를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지며, 이때 환자에게 비위관, 소변줄, 배액관 즉 배액주머니 등 여러가지 의료기구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비위관, 즉 콧줄은 위액과 가스를 제거해 수술 후에 찾아오는 구토나 복부 팽만감을 줄이기 위한 것인데요.
간절제술인 경우 보통 다음날 제거하고 물을 먹을 수 있으며, 복강경 또는 로봇 간절제술은 수술 후 바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줄은 소변양을 정확히 측정하고 원할한 소변 배출을 위해 삽입하는데요.
대개 수술 후 2일 째 제거합니다.



배액관은 출혈이나 담즙, 복수 발생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삽입되어 있는 동안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CT검사와 배액관의 양과 색을 확인 한 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제거할 수 있는데요.
간절제술인 경우에는 보통 수술 7일째, 복강경 또는 로봇 간절제술인 경우에는 보통 수술 5일째에 제거됩니다.



퇴원은 간절제술인 경우엔 수술 8일에서 12일째, 복강경, 또는 로봇 간절제술은 수술 7일째 정도에 하며 이는 환자의 경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원 2-4주 후에 외래를 방문해 간의 기능과 수술 부위 점검을 위해 피검사와 CT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김기훈 교수 / 간이식, 간담도 외과]
" 퇴원을 하고 난 후 평상시 몸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주의하시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으로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간 절제술과 복강경 또는 로봇 간절제술!
수술에 대한 충분한 이해로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를 가지고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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