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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는 그날까지! 척수손상환자의 재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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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이나 교통 사고, 또는 각종 질환으로
척수 손상이 오게 되면, 손상 부위 이하의
운동과 감각 기능이 마비되고, 자율신경계의
여러 가지 문제를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에서는 재활을 통해
이러한 척수손상 환자들이 남은 기능을 활용하고
최대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척수 손상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Int.) “뇌와 함께 우리 몸의 중추 신경인 척수는,
척추의 척수관 안에 위치해 있으며, 뇌와 신체, 내장 구조물 사이의 감각과 운동 정보를 전달하고 통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Na) 척수는 목척수, 가슴척수, 허리척수,
엉치척수로 나뉘며 목척수에서 가장 빈번하게 손상 됩니다.
척수 손상으로 팔과 다리, 몸통의 운동과
감각 기능에 영향을 받아 신체마비는 물론, 방광과
대장, 성 기능까지도 저하 됩니다.

척수손상 이후 근골격계의 마비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는 자율신경반사이상, 정맥혈전증, 기립성 저혈압, 욕창, 경직, 방광장애와 요로감염, 이소성 골화증 등이 있습니다.

먼저 자율신경반사이상으로 방광과 장의 팽창이나 신체 부위의 통증등의 자극에 과민 반응이 나타나므로 원인이 되는 자극을 제거하기 위해 꽉조이는 스타킹이나 복대를 헐겁게 하고 다리를 내리고 머리를 올려줘야 합니다.

이와 반대로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자세변화, 특히 누워 있는상태에서 앉는경우 잘 나타나며 혈압 조절을 위해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올리거나 휠체어를 뒤로 기울여야 합니다.

다리 스타킹은 정맥혈전을 예방하는데도 사용하게 되며 정맥혈전증이 의심되면 환자의 움직임으로 혈전이 떨어지기 쉬으므로 지속적인 검사로 확인이 되면 움직일수 있게 합니다.

기립기를 이용하여 기립성 저혈압과 욕창을 이겨내고 서는 자세에 적응할수 있도록 합니다. 욕창을 방지하기 위해 압력완화를 위한 매트리스나 휠체어 방석을 사용하기도 하고 휠체어에 앉아 있을때는 20분 마다, 침상에서는 매 2시간 마다 체위 변경을 하도록 합니다.

Na) 특히 사지 마비 환자에게 호발하는 경직은 욕창과 이소성 골화증을 유발하며 관절운동을 통해 경직과 구축을 완화하고 연관된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Int) “사지마비 환자의 경우, 보호자의 보조를 통해 실시하며, 천천히 환자의 반응을 살피면서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시합니다. 환자를 잡은 손에 너무 힘을 주지 않고 천천히 시행하며 한 동작당 5~10회로 10분씩 하루 1~2회 정도 실시 합니다.”

첫 번 째, <‘어깨관절 운동>으로,
어깨 관절은 다른 상지 관절에 비해 손상되기 쉬운
관절이므로 주의 깊게 시행해야 합니다. ‘어깨관절 올리기’는 한 손은 팔꿈치, 한 손은 손목을 잡고 어깨 관절이 귀에 가도록 환자의 몸 앞쪽에서 위아래로 움직여 주는 운동으로 어깨 손상으로 통증이
있거나 불안정한 환자는 어깨와 팔꿈치를 잡고 움직입니다.

‘어깨 관절 벌리기’는 ‘어깨관절 올리기’와 같은 방식으로
잡고 팔을 환자의 몸 옆쪽에서 벌려 주어 실시합니다.

Na) 다음은 <팔꿈치 관절 운동> 입니다.
‘팔꿈치 관절 구부리고 펴기’는 휠체어로 이동하는
동작을 포함해 대부분의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동작입니다.

마지막으로 <손목 관절 운동>입니다.
손목관절은 음식을 먹거나 이동할 때, 하지를 관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손목 관절이 들어올려지는 상태는 손가락 굽힘을 유도하므로, 이때 손가락을 과도하게 펴게 되면 손가락을 굽히는 근육이 너무 늘어나게 되므로 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어서, <하지관절 운동>에 대해 알아봅니다.

먼저 ‘고관절 운동’입니다.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한 손으로 무릎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발목을 잡고 천천히 몸통방향으로
밀고 당기는 운동입니다.

다음, 무릎을 가볍게 접고 펴는 ‘무릎관절 운동’이
있으며, 발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위쪽 에서 아래 방향으로
운동시켜 주는 ‘발목관절 운동’이 있습니다.

합병증과 기능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관절운동을
시행한다면, 기능적인 활동을 증진 시키기 위해서는
<몸통 운동과 근력 운동>을 시행해야 합니다.
먼저, 몸통 운동 중 ‘침상에서 구르기’는
누워있는 상태에서 엎드리는 상태로 몸을 뒤집는
운동이며, ‘일어나기’는 침상에서 누워있는 상태에서
앉는 상태로 전환하는 운동입니다.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조장비를 사용해 보행 연습을 시행합니다.

Na) 남아 있는 근육의 약화를 방지하고 기능적인
활동을 위해 근력운동을 시행하게 됩니다.

사지마비 환자에게 근력운동을 시행할 때에 손상된
척수 레벨에 따라 적절한 난이도로 운동을 시행하며,
자신의 몸통을 조절하기 위해 팔꿈치 펴는 것과
손목을 올리는 운동을 중요하게 시행하도록 합니다.
손가락 근력을 키우기 위해
악력기나 고무찰흙을 사용해 근력 운동을 시행합니다.

하지마비 환자에도 충분한 상지의 근력운동이 필요하며 아령이나 모래주머니, 고무밴드를 이용해 어깨와 팔꿈치운동을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근력 상태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하고,
충분한 근력 향상과 피로도를 방지하기 위해
각 동작은 7~10회 가량 반복하며 30분 미만으로
하루에 1~2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Na) 사지마비 환자의 경우, 스스로 객담을
제거할 수 없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효율적인 호흡 방법과 함께
기구를 사용해 호흡량을 증가시키는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음식물을 삼킬 때 사래가 자주 들리는
연하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사래로인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객담을 뱉아내는 운동을 먼저 시행하며,
환자 상태에 따른 기도 보호 방법과 음식물을 변형하여음식을 섭취 할 수 있도록 합니다.


Na) 상지의 움직임이 떨어져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사지 마비 환자의 경우, 보조도구를 이용해 음식을
먹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능력에 맞게 옷 입기 훈련을 실시하는데,
균형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에서 시행하도록
합니다.

그 밖에도 환자는 휠체어와 침대로 이동하기와
변기로 이동하기, 바닥 이동등 물리적 환경적 제약에서의
이동방법을 숙지하고 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Na) 하지 마비 환자의 경우는 휠체어를 이용한 이동은
충분히 가능하므로 경사로를 이동하는 기술도
연습하게 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관리하는 기본적 일상생활 훈련이
이루어지면, 직업 복귀와 취미 활동을 위한
훈련을 시행합니다

Na) 척수 손상 환자의 재활 치료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많은 인내와 끈기를 요구합니다.

환자의 몸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느긋한 마음으로, 꾸준히 지속적으로
재활 훈련을 계속해 간다면,
환자의 몸은 서서히 조금씩 바뀌어갈 것입니다.

홀로 서는 그 날까지 결코 멈추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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