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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백과

정의

발작은 뇌의 정상 전기 활동에 급격한 변화가 생겨서 뇌세포에서 통제되지 않은 전기 신호가 발생되어 일시적으로 환자의 행동, 운동, 생각, 느끼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간질 발작이 생길 수 있는 신체적 이상( 전해질 불균형, 알코올 금단 증상, 심한 수면 박탈 상태 등)이 없이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간질이라고 부릅니다.

간질 발작을 일으키고있는 남성

원인

아래를 포함한 많은 조건들이 뇌에 영향을 미쳐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특발성(원인을 모르는 경우)
• 출생 전 또는 후의 뇌 손상
• 뇌종양
• 감염, 특히 수막염이나 뇌염
• 결절성 경화증을 포함하는 유전 질환들
• 뇌 혈관의 구조적인 이상
• 독성 물질을 먹거나 마시는 경우
• 대사 이상

증상

[원발성 대발작]

원발성 대발작에 속하는 다른 유형의 질환은 서로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 전신성 긴장 - 간대 발작( ‘대발작’ 이라고도 함.) – 이 유형의 발작은 보통 사람이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게 됩니다. 신체의 모든 근육이 일시에 수축하여 일시적으로 수축상태를 지속하거나, 율동성 수축을 보이거나 이들 둘을 동시에 나타내기도 합니다. 몇 명의 경우 대변이나 소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전형적으로는 발작이 1분 이하로 진행되며, 곧이어 졸음증 상태나 정신 착란을 보이게 되는데 이때 근육통이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실신발작(‘소발작’ 이라고도 칭함.) – 이 경우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의식을 잃게 되어 일반적으로 자세의 변화가 없습니다. 수 초간 멍하니 응시하거나, 빠르게 눈을 깜빡이기도 합니다. 대개 아동기나 사춘기 초반에 시작하게 됩니다.


• 간질 지속증 – 이 경우는 환자가 20분 넘게 발작이 지속되거나 또는 의식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채 발작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생명이 위급한 응급상황입니다.


[부분(초점성) 발작]
다른 유형은 서로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 단순 부분 발작 – 단순 부분 발작에서 전기 방전은 매우 국소적이어서 환자는 각성 상태에 영향 없이 오직 느낌, 감각, 운동 등에만 증상을 보입니다. 단순 부분 발작기간 동안 환자는 깨어 있고 각성 상태를 유지합니다.


증상은 뇌의 침범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매우 다양합니다.

o 신체의 한 부분을 격동적으로 움직임.
o 주변 환경의 왜곡이나 이상한 냄새를 경험
o 오심
o 설명하기 어려운 공포나 분노


• 복합 부분 발작 – 단순 발작 중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환자는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상태를 소실하고 반응이 없거나 아주 부분적으로만 반응하게 됩니다. 멍하게 응시하거나 쩝쩝거리거나 입맛을 다시기도 하며, 손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발작 후에는 전형적으로 착란상태에 빠지며 발작 기간 동안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어떠한 형태의 부분 발작이든 뇌의 어느 부위에서 시작한 전기 활동이 나머지 대뇌 겉질 전체로 퍼지면 대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발작 후에는 종종 졸음증, 기면, 착란 상태가 뒤따릅니다. 가장 흔하게는 대발작 후에 잘 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발작의 한 부분이라기보다는 발작의 영향으로부터 뇌가 회복하려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짐(aura)이라 불리는 경계 증상들이 복합 부분 발작이나 대발작 직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조짐(aura)은 사실 짧은 단순 부분 발작에 해당하며, 보통 시각이나 후각, 미각, 또는 감정 상태에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진단

의사 앞에 있거나 응급실에 있을 때 발작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습니다. 때문에 발작 당시를 목격한 사람이 자세히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거나 메모해 전달하는 것이 발작의 유형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보통 발작이 없을 때의 신체 검진이나 신경학적인 검진 결과는 정상입니다. 성인이 처음으로 발작을 경험하였다면 전해질 불균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외 뇌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합니다.

 

대부분 뇌파검사를 받게 되는데, 이는 두피에 여러 개의 전극을 붙이고 수집된 뇌파를 감시하고 기록하는 것입니다. 특정한 비정상 양식의 뇌파는 발작 유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뇌파검사를 받고 있는 남성

치료

치료의 첫 번째 목표는 발작을 가능한 한 막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만약 발작이 알코올 과용이나 혈액의 전해질 불균형과 같이 파악 가능한 질병이나 기타 상태에 의한 것이라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발작은 사라질 것입니다. 발작의 의학적인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발작이 지속된다면 항간질 약제를 처방해야 합니다. 간질을 치료하는 것은 복잡합니다. 단일 약제로 발작이 조절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보통 신경과 전문의에게 의뢰하게 됩니다.


대부분 유형의 발작에서 주 치료는 예전부터 사용된 항간질 약제 중 하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페니토인 (phenytoin 상품명: Dilantin), 카바마제핀 (carbamazepine 상품명: Tegretol 등), 볼프로이트(valproate 상품명: Depacon, Depakene, Depakote), 페노바비탈 (phenobarbital 상품명: Barbita, Luminal, Solfoton).

이러한 약제들은 오랜 기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신약들에 비해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습니다.

흔한 형태의 발작들에서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항간질 약제가 신약들과 적어도 동등한 효과를 보인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새로운 약들은 이렇게 예전부터 사용해 오던 약제들을 복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처방하고 또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약제들에 더해서 처방하게 됩니다.


신약들은 오래된 약들로 조절되지 않는 발작이나 예전 약제들에 부작용이 있어 복용할 수 없는 경우 복합처방에 사용됩니다. 라모트리진(Lamotrigine 상품명: Lamictal)은 여러 형태의 발작에서 효과적입니다. 보통 라모트리진은 예전약제들과 함께 발작이 조절될 때까지 복합해서 처방하게 되고 이후 단독처방에 사용됩니다. 이외 다른 신약들은 보통 단독으로 쓰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약들에는 부분발작에 사용되는 가바펜틴(gabapentin 상품명: Neurontin)과 몇몇 다른 발작에 사용되는 토피라매이트(topiramate 상품명: Topamax)가 있습니다. 피노바비탈(phenobarbital)과 프리미돈(primidone 상품명: Mysoline, Myidone)은 부분 발작과 대발작 모두에 효과를 보이지만 진정작용과 평형감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적게 사용됩니다. 실신발작의 치료에는 볼프로이트(volproate)와 에소넉시마이드 (ethosuximide 상품명: Zarontil)가 효과적입니다.


간질 지속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제대로 처치받지 못하면 뇌에 손상을 입게 되고 다른 주요 장기부전을 초래하게 됩니다. 치료는 항간질 약제를 발작이 조절될 때까지 정맥주사로 직접 투여하는 것입니다.


항간질 약제들은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약의 용량이 증가할수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부작용에는 소화기관 불편감, 간 수치의 상승, 감염 위험을 초래하는 백혈구 감소, 체중 증가, 졸음, 정신 착란, 기억장애, 어지럼증, 평형감각 문제, 떨림증세, 겹쳐 보임 증상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 발작 조절에 실패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을 결정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발작의 강도와 빈도, 빈발하는 발작에 의해 뇌 손상을 받을 위험성, 삶에 질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수술로 발작을 조절하게 될 수 있는 가능성 등)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부분 발작 환자의 경우는 미주신경 자극이라고 불리는 다른 대안도 있습니다. 왼쪽 위 가슴에 작은 기구를 삽입하고 기구는 가는 선을 통해 목에 있는 미주신경과 연결됩니다. 이 기구가 신경을 자극하기 위한 전기 자극을 일정 간격으로 내보내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그 간격은 보통 5분 정도로 설정합니다. 환자가 조짐(aura)를 느끼게 되면 발작을 저지하기 위해 환자가 신경 자극을 직접 유도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이 삼킴 작용과 성대를 조절하기 때문에 이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목이 쉬거나 삼킴 곤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시도하는 환자의 약 1/3에서 발작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과

원인을 알아낼 수 있는 발작의 경우(예를 들어 뇌종양, 뇌혈관 기형, 혈액의 전해질 이상) 그러한 신경학적인 또는 내과적인 상태가 좋아지면 발작은 멈출 것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이 발작을 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특히나 어린 시절 발병한 경우 발작은 사라집니다. 발작은 보통 약물치료로 잘 조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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