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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익사는 물이나 다른 액체에 침수하여 질식사하는 경우를 말하며, 익수는 물에 빠진 후 일시적이라도 환자가 생존한 경우로, 2차성 익사는 물에 빠진 후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환자가 수분에서 수일 내에 사망한 것을 말합니다.

익수사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하나 주로 수영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나 어린이들에게서 발생합니다. 익수로 인한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5배 정도 많고, 2세 이하나 10~19세에 익수의 위험도가 가장 크며, 욕조(4세 이전), 수영장(학령전기), 강, 웅덩이, 수영장(청소년기)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원인

익수를 유발하는 가장 일반적인 요인은 알코올 중독, 간질이나 부정맥 등의 질병, 피로, 자살, 외상, 마약 남용 등이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자주 일어나고, 특히 5세 이하의 어린이와 15~30세 사람에게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익수는 대개 어린이들이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일어나는데, 어린이들은 물의 위험성을 잘 알지 못하며, 익사사고는 숨을 잘 쉬지 못해 소리가 없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보트, 다이빙, 서핑, 수중스키 등과 같은 물놀이와 안전수칙을 따르지 않은 것도 사고를 일으키는 주된 요소가 됩니다. 그리고 잠수를 하기 전에 물 속에 더 오래 있기 위해 초과 호흡(숨을 참기 전 깊게 들여 마셨다 깊게 내쉬는 방법)을 과다하게 하면 탄산가스가 과량 배출되어 몸 속의 산소량이 다 떨어질 때까지 숨을 참고 있어도 탄산가스량에 의한 자극이 오지 않으므로 호흡 충동을 느끼지 않아 물 속에서 기절할 수 있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남자아이

증상

익수의 경우 흡인된 물의 양이나 종류, 치료의 신속성이나 효율성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주로 흡인으로 인한 폐 증상과 뇌에 저산소증으로 인한 신경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호흡기 증상은 경미한 기침이나 가쁜 호흡에서 부터 심한 폐부종, 저산소증, 급성 호흡부전의 증상까지 다양하며, 전체 환자의 약 1/3은 기관내 삽관과 기계적 환기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초기 신경계 증상으로는 경련이나 의식변화가 올 수 있으며, 언어장애, 운동장애, 시각장애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관류가 회복되면 이러한 증상도 서서히 회복되지만 5~20%의 환자는 영구적인 신경계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상당량의 물을 흡인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38℃ 이상의 고열이 있다가 24시간 내에 거의 소실되는데, 그 이후에도 발열이 지속되면 세균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침수시 다량의 물과 공기가 위로 들어가 구토가 흔합니다.
저산소혈증, 혈량, 전해질의 변화 및 산증으로 인해 심장기능의 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심방 세동, 심실 기외수축 등의 부정맥이 흔하며, 심실 세동이 생긴 경우에는 익수 후 곧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익수로 인한 환기 저하와 저산소증, 조직의 관류 저하는 산증을 초래하게 되고, 드물게 신부전, 혈액 응고 장애, 범발성 혈관내 응고, 용혈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단

병력 청취시 익수를 일으킨 선행 요인의 여부와 두부, 경추의 외상,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 저혈당, 심정지, 뇌혈관 질환, 감압병, 아동 학대와 유기의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동맥혈 가스 검사 상 산증, 저산소증, 환기 저하의 소견을 보이고, 심전도 상 동성 빈맥, 서맥, 심실 세동, 무수축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

익수 환자를 발견하였을 때 의식이 없으며 호흡과 순환의 증거가 보이지 않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이때 목, 머리, 척추에 손상을 입었는지 주의깊에 살펴보고 목은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만약 의식이 있는 경우 저체온증의 진행을 예방하며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산소를 지속적으로 투여하여 저산소증과 저체온증을 치료하여야 하며 합병증 예방을 위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의식이 저하된 환자는 비위관을 삽입하여 흡인을 방지하며 심전도와 산소포화도를 모니터하고, 동맥혈 가스 검사상 산소분압이 50mmHg 이하이거나 이산화탄소 분압이 50mmHg 이상인 경우 기관 삽관을 시행하여 기계적 환기를 합니다.
스테로이드와 예방적인 항생제의 사용은 생존율을 증가시키지 못하므로 패혈증과 감염의 증거가 있거나 육안으로 오염된 물을 흡인한 환자에게만 항생제 치료를 하고, 2차 감염이나 간질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 2차 뇌손상과 같은 기관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흉부압박법 및 흉부압박위치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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