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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병동 챔피언 간호사 박희정, 진정한 간호 그 신념을 보았고 감동으로 이겨내었습니다.
등록자 : 최미* 등록일 : 2021.03.25

특히 102병동 간호사들의 헌신은 환자,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일 수 있을까 하는 박희정 간호사의 행보에 눈물이 날만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간이식으로 힘든 남편은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식도와 위 염증으로 토하고 먹지도 못해 힘겨워하고, 혈종으로 팽창한 복부에 거동이 힘들어 누워있다보니 배변활동마저 정지되어있어 그야말로 모든 고통이 가득 찬 상태였습니다.

항문이 열린 채 배변은 하지 못하지만 며칠 째 이런 상태로 고통을 받는다고 하소연했으나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 때 늦은 밤 박희정 간호사가 들어와서 "어디가 불편하세요? 무엇을 도와줄까요? 라며 따뜻하게 물었고 상태를 자세히 말하니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배변 양상이 비슷하고 환자 복부에 많은 양의 배변이 아래쪽까지 내려와 있어 스스로 밀어낼 힘이 없어 그러니 제가 도와드릴께요.

옆 방 환자 조금 도와드린 후 다시 와서 제가 손으로 변을 꺼내볼께요" 어떻게 저 일이 가능하지? 라며 우리는 어안이 벙벙한 채 있는데 옆 방에서도 박희정 간호사가 환자에게 다가가서 무엇을 도와주면 되는지 묻고, 설명을 하는 것을 들으며 간호사라고 다 같은 간호사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먼저 환자 상태를 살피고, 도와줄 일을 찾아 나서며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하는 일이라서 하는 태도가 아닌 진정하게 환자를 생각하고 도와주기위해 행동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였습니다. 비단, 우리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환자에게 그런 태도를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챔피언 간호사라 그런지 책임감과 헌신하는 모습이 참 다르다 싶어 저와 남편은 지금까지도 그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박희정 간호사의 도움으로 남편은 그 후 이틀간 배변을 할 수 있어 뱃 속에 가득했던 변이 많이 나오게 되었고 다행히 열린 항문도 조금씩 정상화가 되었습니다.

박희정 간호사가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약으로 해결도 안되던 시기라 얼마나 더 고통을 감당해야했을지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관장을 해도 약물만 나오고 변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기에...) 어찌보면 누가 딱히 그 일을 해야한다는 의료 지침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닌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단지 알고 있는 자와 실행하는 자, 그 차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환자의 배변을 직접 꺼내어주는 그 일이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고 스스로 환자를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실행하는 박희정 간호사의 남다른 환자를 위한 신념, 그 신념을 곁에서 본 후 남편도 생각이 많이 변했습니다.

간호사마다 다른 성향에 지쳐있었던 남편의 마음, 오랜 병상으로 지친 마음에 눈 녹듯 진짜 간호의 실천을 하는 박희정 간호사를 보면서 깨닫고 위로까지 받았으니 몸의 병과 마음의 병까지 어루만진 박희정 간호사의 보살핌에 커다란 울림까지 얻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박희정간호사의 진정성에 경의를 표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대표급 간호사 박희정 간호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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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부서/병동)
서관102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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