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중 위암이 발견되어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 위암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다리에 힘이없어 의자에 멍하니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진료협력 센터에서 아산병원으로 진료예약을 해주었는데 예약일은 일주일후에 잡혔습니다. 저는 일주일동안 잠도못자고 먹지도못하고 삶을 포기한 사람처럼 멍하니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체중도 5kg정도 빠지더군요 왜 나한테 이런병이 생겼는지 자꾸 생각만 하게되고 걱정과 불안감만 증폭되었습니다.

일주일후 소화기내과 진료후 위암초기이고 수술은 해야된다고하여 위장관외과 김범수 교수님을 진료예약 해주었습니다. 그로부터 또 2주일을 기다려야만 했는데 걱정과 불안감으로 지옥만 같았습니다.

2주후 김범수 교수님께 진료후 수술전 CT촬영 검사에서 십이지장에 1센티정도의 물질이 보인다하여 확인해 보라고 했습니다. 위암 하나만해도 벅찬데 십이지장에 또 무언가가 있다는 말에 정신이 혼미해 지더군요 어깨가 축처져있는 저에게 김범수 교수님께서 위암은 모양으로 봐서는 초기 예상되니 아무걱정말고 잘먹고 맘편히 지내다가 수술받으러 오라고 하시며 수술시간.과정.방법등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김범수 교수님께서 불안감과 걱정만있는 저에게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되었습니다. 그후 다시 십이지장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하였고 아무이상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위암수술만 앞두고있는 저는 운동도 열심히하고 먹는것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있습니다.

김범수 교수님이 저에게 해주셨던 말들이 얼마나 도움이되고 삶에 희망을 주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제가 위암환자인지 생각이 안들정도로 체중도 늘고 건강하고 밝은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에게 마음의 안정을 찿아주신 김범수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