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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환자 초청진료] 키르기스스탄 소녀, 건강 회복해 다시 찾아와
일자 : 2019.02.27 장소 : 서울아산병원
대상 : 키르기스스탄 환자

 

2년 전 우리 병원에서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았던 키르기스스탄에 사는 엘리자 압두마나포바(여, 17세)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2월 27일 우리 병원을 다시 찾았다.


엘리자 양은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등이 옆으로 휘어지기 시작했다. 진단명은 특발성(원인을 잘 모르는) 척추측만증. 굽은 척추는

점점 폐와 장기를 압박했고, 엘리자 양은 오래 걷는 것도 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는 것도 힘들어졌다. 엘리자 양의 아버지는 택시를

운전해 돈을 벌지만 다섯 식구가 하루에 겨우 한끼를 때울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였다. 키르기스스탄에는 수술을 해 줄

외과의사도 없어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에 있던 기아대책 봉사단이 엘리자 양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고 우리 병원에 SOS를 보냈다. 아산재단, 사회복지팀,

정형외과 이춘성 • 황창주 교수를 비롯한 척추측만증센터 의료진 등 많은 이들의 노력 끝에 2017년 2월, 엘리자 양은 우리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척추의 휘어진 각도가 100도 이상이라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수술 전 척추의 휘어진 각도를 줄여주기

위한 견인치료가 4주간 진행됐다.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의 협진 수술이 시행됐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손과 발가락이 모두 잘

움직였고 수술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해 수술 후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이번에 다시 외래를 방문한 엘리자 양의 검사 결과는 ‘이상 없음’. 엘리자 양은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덕분에

휘어진 척추 속에 숨어있던 키 8cm를 되찾았어요. 미래가 없던 저에게 새 삶을 선물한 한국의 의료 기술이 놀랍고, 의료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아프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외과의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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