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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췌장이식외과 권현욱 교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 돌 위에 깊이 새기어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등록자 : 조재* 등록일 : 2024.04.11

양성 종양일거라는 추정으로 서혜부 쪽 혹을 제거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육종으로 나와 심리적으로 많은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거해주신 교수님께서는 광범위 절제가 필요하다고 외과 전원 하셨으나, 어떤 영문인지 종양내과로 전원 되어 광범위 절제를 할 기약이 요원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종양내과 교수님의 소개로 해당 부위의 광범위 절제를 해 주실 수 있는 교수님을 소개받았습니다.

진료 당일 기다리며 적어간 질문들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진료실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호탕하셨습니다.

드디어 제 이름이 호명되고 훤칠한 외모에 훈훈한 인상의 교수님을 뵈었습니다. 

그간의 사정, 광범위 절제가 필요하다고 전원을 받았는데 절제를 하지 못하고 여러 과를 돌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도 전달드렸습니다. 

모든 이야기를 차분히 들으시고 필요한 질문을 하신 뒤 수술은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다리던 광범위 절제를 할 수 있다는 마음에 기뻤지만 ‘시기 ’가 문제였습니다. 

현재 사태로 수술이 뒤로 밀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다른 3차 병원 선생님들께서는 ‘기다려서라도 하던지, 다른 병원을 찾아보던지’ 와 같은 환자가 알아서 해야 했어서 찰나에 많은 생각이 오고 갔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은 다르셨습니다. 

한참 동안 자료를 보시면서 어떤 방법이 있을지를 같이 고민해 주셨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환자의 마음까지 품을 수 있는’ 선생님이셨습니다. 

저 역시 너무 뒤로 밀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간곡히, 간곡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 후로도 한동안 장고하신 뒤,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가능할 것 같다는 말씀과 수술 일자를 정해 주셨습니다.

너무나 기다렸던 수술이어서 대기가 길어지지 않았음에 감사 또 감사를 드렸습니다.

더불어 바쁘실 줄 알지만 욕심을 내어 그간 궁금해하던 질문들을 한두 개 여쭤보았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충분히 파악하시고 질문에 대한 답과 첨언까지 소상히 해주셨습니다. 

준비한 질문이 많았던 터라 아쉬워하며 일어서려던 찰나에 교수님께서 ‘혹시 더 궁금하신 것 없으세요? 라는 말씀에 그간 못 했던 질문을 모두 드렸고, 자세하고 사려 깊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부는 긍정적이고, 일부는 부정적이었지만, 3차 병원에서 한 번에 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은 못 했습니다.

늘 보호자로 동행하는 아내조차도 교수님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토록 많은 위안을 받은 교수님 성함은 신·췌장이식외과 권현욱 교수님이십니다.

아직 수술을 기다리는 상황이고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받은 상처는 모래 위에 새기고 받은 은혜는 돌 위에 새기라’는 말처럼 교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 돌 위에 깊이, 또 깊이 새기어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교수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칭찬받은 직원
권현욱님의 목록 이미지입니다.

권현욱

선택진료의사
진료과 신ㆍ췌장이식외과,일반외과,피부암센터
전문분야 신장이식, 췌장이식, 후복막종양, 동정맥루결찰,로봇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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