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가 타 병원에서 전원 후 이른둥이로 갑작스레 태어나 무척 걱정을 많이 했었을 때 진료 봐주셨어요.
교수님 말 한마디 한마디 무척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때였습니다.
결과를 보시곤 아이에 대해 너무 편하게 말씀해 주셨고, 오히려 저와 남편에게 기분전환으로 외식도 하라며 아이는 잘 크기 마련이라고 환기시켜주셨습니다.
그 당시 아이보다 보호자 걱정을 더 많이 하셔서 은근 서운했는데 아이도 아이지만 보호자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직장을 다녀 육아휴직 중인 제가 주로 갔음에도 그 많은 아이들을 진료하시면서도 한두 번 본 남편하고 너무 닮았다며 기억해 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병원 근무를 해서 병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처럼 친절하시고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까지 관심을 가지고 진료하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는 복직도 하고 아이도 잘 크고 있어서 나아졌지만 이른둥이 때 기억으로 항상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유치원에 다니며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호탕한 말씀과 웃음을 항상 기억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신생아과는 졸업했지만, 다른 진료과를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가 잘 자라고 있어 감사합니다.
여전히 다른 아이들 진료하며 보호자 걱정을 덜어주려 애쓰실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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