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은 Treponema pallidum이라는 균에 의한 감염질환입니다.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며,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아로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매독검사는 매독균의 비특이적 항체검사와 특이 항체검사로 구분됩니다.

비특이적 항체검사
VDRL (Veneral Disease Research Laboratory)
RPR (Rapid Plasma Reagin)

매독균 특이 항체검사
FTA-ABS (fluorescent treponemal antibody absorption)
TPHA (T. pallidum hemagglutination test)
TP-EIA (T. pallidum enzyme immunoassay)
TP-CLIA (T. pallidum chemiluminescent immunoassay)

매독 감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매독 치료 후 반응을 추적하는 경우, 다른 성병에 걸렸을 경우, 임신한 경우에 검사를 시행합니다.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습니다.

매독의 진단과 추적에는 주로 혈액을 이용한 검사법이 사용됩니다. 

신경매독이 의심되는 경우, 요추검사를 시행하여 뇌척수액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음성이 정상입니다.

매독균 특이 항체검사(FTA-ABS, TPHA)는 치료 후에도 음전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VDRL과 RPR 검사 결과를 통해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데, 치료 후 4배 이상 역가가 감소하면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역가가 4배 이상 증가하거나, 6개월이 지나도 4배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재치료를 고려합니다. 

매독으로 진단받으면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매독균 비특이적 항체검사(VDRL, RPR)는 매독 이외에 임신, 최근 바이러스 감염, HIV 감염, 말라리아, 자가면역질환, 주사용 마약 사용자, 70세 이상의 노령 등에서도 위양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특이도가 높은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매독 감염 여부를 선별해야 합니다.

매독균 특이 항체검사(FTA-ABS, TPHA)는 현재 및 과거 감염에서 모두 양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에서 양성을 보이는 경우, 비특이적 항체검사인 RPR를 통해 현재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매독균은 손상된 피부나 점막을 통해 이동하므로 성기, 질, 회음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성관계를 삼가야 합니다. 

매독의 치료는 감염된 사람 본인 뿐만 아니라 성배우자도 함께 진행해야 하며,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성관계를 금해야 합니다. 1기, 2기, 감염된 지 1년 이내인 매독은 치료가 종료되어도 치료에 대한 반응과 재발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매독균에 감염된 경우 매독균으로 인한 궤양 부위를 통해 다른 성적전파질환에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매독에 감염된 산모는 태아에게 매독을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임신한 경우 정기적으로 매독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매독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쉽게 치료되나 방치할 경우 심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