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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6세 이하에 발생하는 만성 관절염으로 6주이상 지속되며 어른의 경우와 달리 손가락 마디와 같은 작은 관절 보다는 무릎, 손목, 발목과 같은 커다란 관절을 침범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염의 종류에는
1. 전신형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고열, 피부 발진, 내부 장기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어린이가 걸리는 관절염 중 약 10%를 차지합니다.

2. 소수형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5개보다 적은 관절들을 침범합니다. 약 50% 정도이며 다른 소아 관절염 환자들에 비하여 어린 연령의 어린이들을 침범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유아기때 발생하기도 하며, 아주 어린 시절에 발생하므로 증상을 호소하지 못해서 진단을 조기에 내리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걸음을 시작하는 시기에 다른 정상아들과 달리 걷지 않으려고 하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한 경우에는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눈을 빈번하게 침범하므로 눈의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더라도 실명을 예방하기 위하여 규칙적인 안과 검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3. 다발형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5개 이상의 관절을 침범하는데 관절염 중 일부는 어른에서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흡사한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소아류머티스관절염에 걸린관절의 단면도와 실제아이의다리모습과 X-ray사진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며 남자보다 여자 아이에서 2~3배 많이 발생합니다. 감염, 자가 면역성 질환, 신체적 부상, 그리고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항체가 정상일땐 세균,이물질을파괴하지만 자가면역질환에걸리면 자기의세포를 파괴함

증상

초기에는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이 특징인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거나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자세를 취한 후 움직일 때 심하게 나타납니다. 뻣뻣한 증상은 관절을 움직이면 풀어지는데 병이 심할수록 풀어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점차 관절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 부위가 붓고 열이 나며 벌겋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어린이에게 통증은 말보다는 몸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통증을 피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하여 절름거리거나 통증이 있는 부위를 전혀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관절염은 무릎, 발목, 손목 관절과 같은 큰 관절에서 많이 발생하나 손가락,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 입을 잘 열지 못하며 귀에 통증을 동반할 수 있고, 척추에 관절염이 발생하면 발생 부위의 통증, 강직, 운동 장애, 그리고 척수를 누르는 경우에는 팔이나 다리가 저리고 마비될 수 있습니다. 전신형인 경우 심한 고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은 하루 중 어느 때에도 발생하기도 하나, 주로 오후에서 저녁에 나타납니다.

발열은 피부 발진을 동반하고, 발진은 2~5mm의 크기로 연어색을 띠며, 주로 몸통과 팔, 다리, 몸통 가까운 부위에 발생합니다. 또한 간과 비장이 커지기도 하고 임파선이 여러 군데가 붓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심낭염, 혈관염, 근염 등도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포도막염은 6세 이하 소수 관절형의 여아에서 잘 발생합니다. 포도막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성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키가 성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국소적인 성장 장애로 인해 턱이 작아지는 소악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혈액검사를 통한 적혈구 침강속도, 혈액배양검사, 일반화학 검사, C-반응단백, 복부 초음파, 흉부와 골격 방사선검사, 골수 생검, Gallium 스캔, 심초음파검사, 그 외 필요한 부위의 CT, MRI 등을 검사합니다.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류마티스 인자가 어린이 환자에서는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엑스레이 상에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X-ray나 류마티스 인자가 절대적인 질환 상태의 판단기준이 되지는 못합니다.

치료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되기는 어렵지만, 70~90% 정도는 심한 장애 없이 생활할 수 있으며 10% 정도는 성인이 되어서도 기능적 장애를 남깁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는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유지하며, 근육의 강도와 기능을 유지하고 전신적인 합병증을 예방하여 정상적인 영양 상태와 성장, 신체·정신적 발달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약물치료
① 소염진통제: 증상을 완하시키기 위해 사용하며, 주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톨메틴 등이 있습니다.
②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제: 전신형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전신 증상의 조절, 관절염의 조절, 만성 포도막염의 치료, 그리고 관절강 내 주사용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③ 항류마티스제: 성인에게 사용되는 항류머티스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안전성에 대한 경험이 적어 신중히 사용하여야 합니다. 항말라리아제, 설파살라진, 경구용 또는 주사용 금제제, 페니실라민 등이 있습니다. 항류마티스제는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나 단독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2~3가지 약제를 같이 사용하는 병합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④ 면역억제제: 엠티엑스, 아자씨오프린, 사이클로스로린,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그리고 클로람부실 등이 있습니다.
 
2. 물리치료요법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열치료와 냉치료가 있고, 관절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스프린트와 운동요법이 있으며,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위한 균형 잡힌 신체운동과 자전거, 수영과 같은 스포츠 활동이 있습니다.
 
3. 수술적 요법

나이가 많은 소아에서 관절이 굳어지거나  부분적인 탈구를 치료, 관절성형술을 위해 시행합니다. 그러나 어린 소아에서는 일반적으로 골성장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는 소아의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영양상담, 정신적인 지지요법, 지역사회나 학교에서의 생활을 위한 지원 등이 필요합니다.

경과

합병증으로는 만성 포도막염이 심해지면 실명이 가능하고, 전신형의 경우에는 간과 비장의 종대, 심막염, 임파선비대증, 그리고 아밀로이드증(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세포에 쌓이는 병) 등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소아 류머티스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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