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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산은 임신 37주 0일이 되기 이전의 출산을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임신 20주 0일부터 36주 6일 사이의 출산을 조산으로 분류합니다.

 

임신 주수에 따라 조산은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극조기 조산: 임신 28주 미만
· 초조기 조산: 임신 28주 0일 ~ 30주 6일
· 조기 조산: 임신 31주 0일 ~ 33주 6일
· 후기 조산: 임신 34주 0일 ~ 36주 6일

 

최근 주산기 및 신생아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달하면서 조산아의 생존율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주수가 매우 짧은 시기에 태어난 경우에는 여전히 생존 가능성과 장기적인 예후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24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는 생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생존하더라도 발달 지연이나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존재합니다. 출생 주수에 따른 생존율은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 환경이나 치료 방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이른 주수의 조산이 예상되는 경우, 아기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전문적인 판단과 세심한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원인

조산은 단일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에 따른 주요 원인별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연적인 조기 진통 : 약 45%
· 조기 양막 파수 : 약 35%
· 의학적 필요에 따른 분만 : 약 17% (산모나 태아의 건강 위험으로 조기에 분만해야 하는 경우)
· 원인 불명: 약 3%

 

□ 조산과 관련된 위험 요인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는 경우 조산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므로 임신 중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과거력 : 이전 임신에서 조산을 경험한 병력이 있는 경우
· 자궁경부 상태 : 임신 중기(16~24주)에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진 경우
· 임신 형태 : 쌍둥이 이상이 다태아 임신 또는 보조생식술을 통한 임신
· 신체적 요인 : 자궁의 선천적 기형, 전신 또는 생식기 감염
· 개인적·환경적 요인 : 산모의 연령(고령 또는 미성년), 흡연, 극심한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


□ 조기 양막 파수(PPROM) 관련 요인
 진통이 시작되기 전 양막이 미리 터지는 조기 양막 파수는 다음과 같은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감염 및 염증 : 자궁 내 감염이나 염증 반응
· 자궁 내 압력 증가 : 다태아 임신이나 양수과다증 등으로 자궁이 과하게 팽창된 경우
· 과거 병력 : 이전 임신 시 조기 양막 파수를 겪었거나 자궁경부 수술(원추절제술 등) 이력이 있는 경우
· 산모 건강 상태 : 임신 중기 자궁경부 길이 단축, 저체중, 영양 결핍, 임신 중 질 출혈
· 생활 습관 : 임신 중 흡연

 

 

 

 

 

증상

조기 진통이 시작되면 평소와 다른 신체적 징후들이 나타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조기 진통의 주요 증상
· 복부 경련 : 생리통과 유사한 하복부의 뻐근함이나 경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간헐적인 요통 : 허리 아래쪽에서 둔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 골반 압박감 : 골반이나 하복부가 묵직하게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질 분비물 변화 : 분비물의 양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양상이 평소와 달라집니다.
· 혈성 이슬 : 점액에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소량의 질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양막 파수 : 맑은 물과 같은 분비물이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릅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자궁 수축이 점차 규칙적으로 변하며 통증의 강도가 세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신호이므로 신속한 병원 방문이 필수적입니다.

진단

조산이 의심되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 주요 검사 항목
· 초음파 검사 : 태아의 위치와 상태, 양수량, 자궁경부의 길이를 측정합니다.
· 질경 검사 : 질 내부를 확인하여 양막 파수 여부나 출혈, 염증 등을 살핍니다.
· 골반 내진 검사 : 자궁경부가 얼마나 열렸는지(개대)와 얇아졌는지(소실)를 직접 확인합니다.
· 질 분비물 검사 : 조산 예측 검사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 혈액 및 소변 검사 : 염증 수치를 확ㅇ니하거나 조산을 유발할 수 있는 신우신염 등을 감별합니다.
· 태아 안녕 검사 및 자궁 수축 검사(NST, CTG) : 태아의 심박수와 자궁 수축의 빈도 및 강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 조기 진통의 진단 기준
   양막이 파수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조기 진통을 확진하기가 다소 까다롭습니다.
   특히 자궁경부의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는 단순한 가진통과 실제 조기 진통을 구별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20주 0일부터 36주 6일 사이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 진통으로 진단합니다.

· 빈번한 자궁 수축 : 20분 동안 4회 이상, 또는 60분 동안 8회 이상의 규칙적인 자궁 수축이 나타나는 경우
· 자궁경부의 변화 : 자궁경부가 점차 얇아지거나 1cm 이상 열리는 등 물리적인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 일시적 자궁 수축과의 감별
때로는 조기 진통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궁 수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신우신염같은 감염 질환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복부 타박 등 외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자궁 수축 자체를 억제하기보다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이나 외상을 먼저 치료하며, 원인이 해결되면 수축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산전검사-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는 여성

치료

조산 치료의 목표는 가능한 한 임신 기간을 연장하여 태아가 충분히 성숙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 조기 양막 파수가 있는 경우
즉각적인 분만이 필요한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항생제 투여를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임신 기간을 연장하는 데 주력합니다.

 

· 양막 파수 없는 조기 진통이 의심되는 경우
태아의 생존력과 예후가 급격히 개선되는 시점인 임신 34주 이전의 분만을 피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 주요 치료
· 자궁 수축 억제 치료
자궁 수축을 늦추기 위해 황산마그네슈므 아토시반, 칼슘통로차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태아 폐 성숙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거나, 필요한 경우 고위험 산모를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합니다.

 

· 태아 폐 성숙을 위한 스테로이드 치료
7일 이내에 조산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때 시행합니다. 스테로이드는 태아의 폐 성숙을 촉진하여 출생 후 발생할 수 있는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항생제 치료
산모의 기저 감염을 치료하거나 분만 과정에서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는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특히 조기 양막 파수 시에는 감염 예방과 임신 기간 연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시행됩니다.

 

경과

조기 진통은 임산부가 입원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통으로 입원한 임산부의 절반 이상은 적절한 처치를 통해 만삭까지 임신을 유지합니다. 특히 자궁경부의 물리적인 변화 없이 자궁 수축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만삭 분만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흔히 '침상 안정'이 조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까지 이를 뒷받침하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오히려 장기간의 절대 안정이 산모의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른 적절한 활동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조기 양막 파수의 합병증
양막이 조기에 파수되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합병증의 예후는 양막이 파수된 시점과 실제 출산 주수에 따라 결정됩니다.

 

· 산모 : 융모양막염, 자궁내막염, 태반조기박리 등
· 태아 : 감염, 탯줄 압박, 태아 곤란증 등

 

양수는 태아의 폐 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조기 양막 파수로 인해 양수과소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태아에게 폐 형성 저하증(Pulmonary hypoplasia)과 같은 심각한 발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조산아의 장기적 예후
임신 주수가 매우 이른 시기에 태어난 조산아는 신체 장기가 미성숙하여 다음과 같은 장기적인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큽니다.


· 호흡기 : 만성 폐 질환
· 신경계 : 뇌실 내 출혈
· 소화기 : 괴사성 장염
· 감각기 : 시력 및 청력 장애 등

 

또한, 과거에 조산을 경험한 산모는 다음 임신에서도 조산이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게획하는 단계나 임신 초기부터 난임 및 고위험 임신 전문의와 상담하여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조산은 단일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모든 조산을 완벽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임신 전후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위험 요인을 낮추고 조기에 발견하여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의학적인 예방 조치
· 프로게스테론 보충 요법
과거에 조산을 경험했거나 검사상 자궁경부 길이가 짧은 경우,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투여해 조산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자궁경부 봉합술 
자궁경부 무력증이 의심되거나 짧은 자궁경부로 인해 조산 위험이 큰 경우, 임신 중 자궁경부를 실로 묶어 지지해 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 실은 출산 시기가 되면 제거합니다. 

 

 

□ 생활 속 관리 수칙
일상 관리의 목적은 조산을 완벽히 '막는 것'이라기보다, 자궁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자극을 줄여 임신 기간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 정기 검진 준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해진 산전 진찰과 검사 일정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금연 및 금주

흡연과 음주는 물론 가임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약물 복용은 절대 금물입니다.

 

· 부종 및 혈전 예방

활동량이 적거나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혈액 순환과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적정 활동 유지

현재까지 절대적인 침상 안정이 조산을 예방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오히려 장기간 움직이지 않으면 혈전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가벼운 활동은 대부분 허용되지만, 산모의 증상과 임신 경과에 따라 활동 범위를 의료진과 상의해 조절해야 합니다.

 

· 자제해야 할 행동

과도한 육체노동, 장시간 서 있기,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생활 가이드
성생활이 조산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조산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예방적 차원에서 성관계 횟수를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합니다.

 

□ 하지 부종·혈전 예방
활동량이 줄어 안정이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하지 부종이나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조산 자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 임신 중 정맥 순환을 돕고 혈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보조적인 관리법입니다.

 

□ 즉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질 분비물의 변화 : 양수 유출처럼 맑은 물이 흐르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
· 지속적인 통증 : 배 뭉침이 규칙적으로 지속되거나 허리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 하복부 압박감 : 골반이나 하복부를 아래로 누르는 듯한 묵직한 압박감이 있는 경우
· 양막 파수 : 양수가 터졌다고 의심되는 경우 

 

조산은 아기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나, 최근 신생아 치료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많은 조산아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통해 조산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상 징후가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소중한 아기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FAQ

Q1. 조산은 대학병원에서만 출산이 가능한건가요?

 

조산이라고 해서 반드시 대학병원에서만 출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출산 장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임신 주수와 신생아 중환자실(NICU) 등 의료 인프라의 수준입니다.일반적으로 임신 34~35주 이후의 비교적 늦은 조산인 경우에는, 신생아 치료 시설과 인큐베이터를 충분히 갖춘 전문 여성병원에서도 출산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임신 32주 미만의 이른 조산이거나 아기의 예상 출생 체중이 1.5kg 미만인 경우에는 호흡 곤란 등 미숙아 합병증에 대비해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다학제 협진과 신생아 중환자 치료가 즉시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분만이 권장됩니다. 구체적인 출산 장소는 산모와 아기의 상태를 종합하여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2. 현재 임신 30주로 배뭉침이 자꾸 심해지는데, 조산의 전조 증상은 아닐지 너무 걱정됩니다.

 

임신 30주 무렵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불규칙한 배뭉침이 자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뭉침은 대부분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며, 반드시 조산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휴식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고 점점 규칙적이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수축으로 변하는 경우에는 조산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배뭉침이 1시간에 5~6회 이상, 10분 간격 이내로 반복되거나 생리통처럼 싸한 통증, 골반이 아래로 눌리는 듯한 묵직한 느낌, 질 출혈이나 맑은 물 같은 분비물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하던 일을 멈추고 왼쪽으로 누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안정을 취해보시고, 그럼에도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강도가 점점 세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다니시던 병원의 분만실이나 응급실로 연락 후 이동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Q3. 저는 현재 34주로 조산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 아기를 낳으면 생존할 수 있을까요?

 

임신 34주는 의학적으로 ‘후기 조산’에 해당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태어난 아기들은 대부분 생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태아의 폐와 주요 장기 발달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있어 스스로 호흡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전반적인 예후도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다만, 만삭아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이나 젖을 빠는 힘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을 수 있어, 출생 후 잠시 인큐베이터나 신생아 집중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대부분은 단기간의 치료나 관찰 후 큰 문제 없이 퇴원하며, 이후 성장과 발달도 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주수에서는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담당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안정을 취하며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4. 스테로이드 주사(폐 성숙 주사)는 꼭 맞아야 하나요? 부작용은 없나요?

 

조산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태아 폐 성숙을 돕기 위한 스테로이드 주사는 대부분의 경우 적극적으로 권장됩니다. 이 주사는 태아의 폐가 출생 후 숨 쉬는 데 필요한 물질 생성을 촉진하여,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을 비롯한 여러 합병증의 위험을 의미 있게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뇌출혈과 같은 중증 신생아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산모에게 일시적인 혈당 상승, 안면 홍조, 불면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이며 치료 없이 호전됩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태아에게 장기적인 부작용이 뚜렷하게 증가한다는 근거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의학적으로는 조산 위험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판단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투여 여부는 임신 주수와 산모·태아의 상태를 종합하여 담당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게 됩니다.

 

Q5. 첫째가 조산이었는데, 둘째도 조산할 확률이 높을까요?

 

과거에 조산을 경험한 병력은, 다음 임신에서 조산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인 것은 사실입니다. 통계적으로 첫째가 조산이었던 경우, 둘째 임신에서도 조산 위험이 일반 임산부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다시 조산을 겪게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많은 산모들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다음 임신에서는 만삭 분만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임신 초기부터 자궁경부 길이를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필요 시 프로게스테론 치료를 시행하며 자궁경부무력증이 의심되거나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예방적 자궁경부 원형결찰술 등을 고려함으로써 조산 재발 위험을 낮추고 임신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 조산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전 또는 임신 초기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여 개인별 맞춤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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