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7월에 제세동기를 삽입해야한다는 권고를 조민수 교수님이 해주셨을때, 입원하여 검사를 진행하면서, 펠로우분 한분 하고 같이 오셨을때 제가 많은 고민에 변명하면서 쓸때없는 소리를 해도 잘 설득해주셨고, 덕분에 시술을 받고 퇴원한지 3개월이 넘었습니다. 저는 크지 않은 흉곽에 뼈는 완전 비포장도로고, 살집도 별로 없을 뿐더러 피하삽입형 제세동기라 가슴 피부 아래에 전극을 넣어야 하는데 완전 엄청 고생하셨을 것 같은데, 이리저리 피해서 시술하느라 엄청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 거울로 가슴 살펴보면 뼈때문에 리드 케이블이 이러저리 기행을 벌이면서 들어가있는데, 절대 쉬운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동양인보다 평균 신체가 더 큰 서양인들에게 하는 것 하고는 난이도가 천지차이일 것 같네요.. 역시 한국 의료진 분들이 손기술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 3개월 지난 시점에서는 아무런 부작용 없이,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과거 여러차례의 실신과 술마시고 실신 직전까지 갔던 경험들이 또 분명 찾아올 것 이고,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지만, 그때는 조민수 교수님이 시술해주신 제세동기가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오셨던 펠로우 분께서도 이런저런 좋은 조언 많이 주셔서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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