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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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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이재원교수 인터뷰]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심장은 정상적으로 심실과 심방이 교대로 규칙적인 수축을 하면서 뛰게 되는데, 심방세동은 말 그대로 심방이 규칙적인 수축이 없어지고 가늘게 떠는 현상이고, 이로 인하여 심실도 불규칙한 수축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심방세동은 심장판막질환, 관상동맥질환, 고혈압성 심장질환, 심부전증, 또는 선천성심질환 등과 같은 심장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지만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며, 무엇보다도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할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심방의 잔떨림 때문에 심방 내에 혈전(피딱지)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혈전이 심장에서 날아가 뇌혈관을 막아 생기게 됩니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은 일반적인 뇌혈관 동맥경화에 의한 뇌졸중에 비하여 병의 경과가 매우 나쁘며,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과 같은 후유 장애가 더 크게 남는 것에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심장내과 이필형교수 인터뷰]
심방세동을 가진 환자들 중, 고령, 고혈압, 심부전, 당뇨, 혈관질환과 같이 뇌졸중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피를 묽게 하는 항응고요법을 적용하여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응고제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중요한 치료제이지만, 항상 출혈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응고요법으로 출혈을 경험했거나, 출혈의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 또는 적절한 항응고요법에도 반복적인 뇌졸중이 생긴 환자들에게 항응고요법을 대체하거나 보강하는 치료법으로 경피적으로 좌심방이를 막아주는 시술이 도입되었습니다. ‘좌심방이’ 란, 좌심방 옆에 붙어있는 귀 모양으로 생긴 구조물로 심방 혈전의 약 90%가 좌심방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좌심방이를 기구를 이용하여 막는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하면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에서 뇌졸중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장내과 김준교수 인터뷰]
시술 전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논의하기 위해 신경과 및 흉부외과와 협의진료가 필요합니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 전에
경식도 심장초음파 또는 CT검사를 받게 됩니다.
시술을 위해서는 대퇴 정맥에 관을 넣어 우심방에 접근한 다음 심방 사이의 벽에 구멍을 내게 됩니다. 이를 통해 좌심방 그리고 좌심방이에 카테터를 접근시켜 특수하게 고안된 기구를 이용하여 좌심방이를 막습니다.
전신마취를 한 후 시술을 시행하며 좌심방이가 잘 폐색되었는지 심장초음파로 바로 확인합니다.
시술은 약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에서는 뇌졸중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이면서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없거나 항응고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뇌졸증이 발생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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