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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부문] 이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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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부문
울산의대 흉부외과학교실 이재원 교수

우리 몸의 가장 중심이 되는 장기. 심장!
심장에 문제가 생겨, 수술하려면 가슴뼈의 절개는 불가피했다.
가슴을 열어야 하는 큰 수술인 만큼 환자의 고통도 컸다.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의 아픔을 생각하며 최적의 수술법을 개척해 온 의사가 있다.

제13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부문
최소침습심장수술법을 개발하고, 로봇심장수술을 최초로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다
울산의대 흉부외과학교실 이재원 교수

생사의 갈림길을 넘나드는 흉부외과 의사의 삶...
레지던트 시절 이재원은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받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흉부외과에 매료되었다.
새 생명을 불어넣는 심장 수술은 수련의의 심장을 벅차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환자 중심의 인술을 펼쳐 왔다.

혈액의 역류를 막는 문인 판막.
판막이 손상되면 인공판막으로 바꾸는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었다.

이재원 교수
인공판막 자체가 또 다른 병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약이 필요하고. 계속 병원에 와야 하고 악순환이 되는 겁니다.
그걸 예방하기 위해서 고쳐서 자기 판막을 쓰는 것입니다.

상처는 작고, 회복은 빠르게 돕는 수술법 연구에 몰두해 온 이재원 교수는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줄이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심장 수술에 도입한다.
기존 수술이 환자의 가슴뼈 전체를 절개했다면, 이교수는 우측 옆 가슴을 5cm 정도 절개, 내시경을 이용해 심장 수술을 집도한 것이다.

이재원 교수
가슴뼈를 열면은 6개월 동안은 뼈가 다 붙질 않습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게 뭔가. 조그맣게 째거나 안 째거나 하는 그런 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수술법을 찾기 위한 그의 노력은 심방세동 수술로 이어졌다.
이 교수는 기존의 좌심방을 절개하는 방법 대신 냉동절제법을 활용했다.

이재원 교수
심장 바깥에 대고 얼리는 거죠. 동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근육은 죽고 결체 조직은 다 살아가지고 피는 안 나고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입니다.

과정은 간편했고 결과는 우수했다.
냉동절제법은 유수의 논문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되며,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수술법으로 자리 잡았다.

늘 환자의 편에서 최적의 수술법을 연구해 온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최소침습 수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다빈치 로봇 심장 수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재원 교수
사람의 시선이 일직선인데 로봇은 구부려서 밑에서 쳐다볼 수 있고 훨씬 시야가 넓은 거죠. 상처는 2-3센티미터이면 충분합니다.
수술할 때 편안하게 수술할 수 있는 구조. 그러면 나중에 심장이 잘 뛸 수밖에 없습니다.

집도의의 손끝 감각과 숙련도에 의해 이뤄지는 로봇수술...
이재원 교수는 로봇 심장수술의 최고 권위자다.
그의 뛰어난 로봇 심장 수술 술기를 배우기 위해 세계의 흉부외과 의사들이 로봇 수술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국내 성인 심장질환의 외과적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이재원 교수.
생명을 구하는 흉부외과에 거침없이 뛰어들었던 그는 여전히 수술대 앞을 지킨다.

이재원 교수
환자들이 빨리 퇴원해서 사회에 복귀해야 할 거 아니에요.
수술 성적이 좋으려면 수술할 때 어려움이 있으면 안 됩니다.
환자가 빨리 회복하고 안 아프게 회복하는 게 제 캐치프레이즈인데 환자를 좀 더 행복하게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환자의 고통을 먼저 생각하는 이 교수의 마음...
그의 끝없는 열정이 환자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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