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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항암화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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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용어로는 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하는데 그 뜻을 풀이해 보면 한 마디로 항암제를 뜻하는 것입니다. 항암제를 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합니다. 항암은 암에 맞선다는 뜻이 되겠고 화학은 약물, 요법은 치료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암에 맞서는 약물치료라는 뜻이 되겠고 그냥 항암제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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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암제는 어떤 경로로 투여되든지 간에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해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전신 치료에 해당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인체에는 혈관이 온 몸에 다 분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경로로 투여 되든 궁극적으로는 전신에 다 약물이 작용하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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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분류법이 있는데 투여 경로에 따른 분류법을 보면 먹는 약과 혈관 주사로 맞는 약이 있습니다. 뇌막 전이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뇌막이라는 것은 뇌를 둘러싸고 막으로 이럴 경우에는 뇌척수액으로 직접 주입을 하게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먹는 약이라든지 혈관 주사약은 뇌로는 잘 들어가지 않아서, 뇌 전이의 경우는 뇌로 직접 투여해야 되기 때문에 경로가 따로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뇌로 전이되는 위암은 비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병기 4기이신 분들도 뇌로 전이되는 경우는 1%가 될까 말까 하기 때문에 아주 드문 경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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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를 보면 통상적인 항암제, 표적 치료제, 면역 치료제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항암제는 탈모가 된다든지 오심을 유발하는 여러분들께서 많이 들어봤던 그런 일반적인 항암제가 해당이 되는데 아직까지 이 통상적인 항암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추가로 표적 치료제, 면역 치료제가 사용될 수 있겠습니다. 위암에서는 표적 치료제로 효과가 증명되어 현재 임상에서 처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허셉틴, 사이람자 2가지가 있는데, 이 약들은 병기 4기이신 분들에게 해당이 되고 병기 2, 3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병기 4기이신분들에게 1차 치료제로 해당되는 것이 허셉틴, 2차 치료제로 사이람자가 처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약이 되겠습니다. 면역 치료제는 현재 옵디보, 키트루다 2가지가 위암에서 사용될 수 있는데, 이 약들도 병기 2, 3기에는 아직 허가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병기 4기이신 분들에게만 허가가 되어 있는데 1차 약제로는 허가가 되어 있지 않고 2차 또는 3차로 허가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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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치료제가 요새 상당히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모든 면역치료제가 효과가 증명된 것은 아니고, 현재까지는 옵디보, 키트루다 이 두 가지가 위암에서는 효과가 증명되어 있습니다. 이 약의 작용기전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인간 사회로 따지면 경찰에 해당되는 면역세포들이 도둑을 잡는 것처럼 암세포를 찾아 다니면서 없애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개관적인 얘기를 드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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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른 분류도 있습니다. 위암에서는 주된 치료가 수술이기 때문에 크게 수술을 기준으로 나눠보면 첫 번째로 수술 전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변 장기에 암이 붙어서 수술적 절제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로, 수술 전에 항암치료를 해서 크기를 작아지게 되면 수술로 연결시켜서 치료를 한다는 개념으로 사용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서 시도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수술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분들께 수술 전에 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은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허가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실 수 있는 분들은 수술을 먼저 하시는 것이고, 수술을 못하시는 분들은 항암치료부터 먼저 적용하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는 재발 방지와 완치율 증가를 목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수술이 적용되지 않을 때, 병기 4기이신 분들이 해당이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이 병소의 조절을 위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현재까지 1차 항암제 즉 첫 번째로 쓰는 항암제가 있고, 첫 번째 쓰는 항암제들이 잘 듣지 않으면 약을 바꿔야 되기 때문에 바꾸는 경우에 2차 항암제, 2차 항암제가 잘 들으면 2차 항암제를 계속 유지를 하지만 잘 안 듣게 되는 경우에는 3차 항암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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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의 사용은 물론, 항암제뿐만이 아니고 수술이나 내시경적 치료에도 마찬가지로 해당이 되겠지만 표준치료가 있고 임상연구약제들이 있습니다. 표준치료부터 먼저 말씀 드리면 표준치료를 환자에게 적용하려면 식의약처 허가가 있어야 합니다. 허가는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어야 받을 수 있어서 입증이 되지 않으면 허가가 나지 않기 때문에 간혹 허가가 안됐어도 비용에 상관없이 약을 써달라는 환자분이 계시는데, 허가가 난 약들이 확실하게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약이기 때문에 허가가 안되고 보험적용이 안 되는 약들보다는 현재까지 가장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표준약제를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가 되겠습니다.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표준치료가 되려면 확실한 안정성과 효과가 기존연구로서 증거가 있어야 허가를 내줍니다. 그래서 증거가 확실히 있어야 표준치료로 사용하게 되겠습니다. 또 의학에서는 유추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A가 B보다 크고, B가 C보다 크면 A가 C보다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유추과정이지만 의학에서는 그런 유추를 하지 않습니다. A가 C보다 크다는 것이 따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그런 유추를 통해서 적용해본 많은 약제들이 실제로는 오히려 해로운 영향을 미친 경우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한 가지 약제가 우수하다는 것을 독립적으로 다 증명을 해야 됩니다. 이렇듯 절대 유추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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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임상 연구 약제들이 있는데 이것은 아직은 표준치료가 되어 있지는 않은 것이고, 임상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연구 절차 자체는 식의약처의 허가와 병원 심의위원회의 허가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검토를 다 한 결과 할 만 하다고 판단될 때 허가를 해주고 있습니다. 임상 연구의 목적은 현재의 가장 나은 표준치료보다 좀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겁니다. 따라서 현재 표준치료가 된 모든 약제들은 이전에는 임상 연구로 테스트가 되었던 약제들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현재의 표준치료는 이전의 임상연구과정을 거쳐서 표준치료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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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의 개관과 분류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렸는데 퀴즈를 하나 풀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항암제의 분류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말씀 드렸는데 다음 중 상황에 해당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1. 먹는 약, 2. 표적 치료제, 3. 수술 후. 3번? 답변이 바로 나오네요. 수술 후가 답인데 제가 상품을 준비 못했습니다. (청중 웃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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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상황에 대한 분류를 좀 더 자세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후에 사용하는 경우를 먼저 말씀 드리면 목적은 재발 방지와 완치율 증가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같은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재발률이 30%라고 한다면 완치율은 70%입니다. 재발률이 60%라고 한다면 완치율은 40%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어떤 한가지에서 사건의 다른 측면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발을 방지한다는 것은 완치율을 증가시킨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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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살펴본다면 수술 후에 하는 항암치료는 보조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합니다. 보조항암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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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사용하는 경우는 위암이 일정 범위 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주된 치료인 수술적 절제로 육안적인 암 병소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즉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제가 보조항암화학요법이 되겠습니다. 보조라고 말하는 이유는 수술이 주된 치료이기 때문에 그것에 보조로 효과를 더 올리기 위해서 시행한다는 개념으로 보조라는 말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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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속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눈에 안 보이게 번질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을 미세전이라고 합니다. 눈에 안 보이는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미세라고 칭하며, 그런 크기로 전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암의 속성이 되겠는데, 이것은 육안적으로 암 병소가 크게 보이는 경우에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암의 주변에는 눈에 안 보이는 종양들이 작은 별처럼 흩어져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주 작게 흩어져 있을지도 모르는 암세포들이 눈에 보이는 크기로 존재할 수 있지만 눈에 안 보이는 아주 작은 크기로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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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항암제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러한 미세전이를 마저 없애주는 것이 항암제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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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 이렇게 큰 병소를 제거하면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떼어냈으니까 분명히 다 제거를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왜 재발을 하느냐?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게 수술 범위를 벗어나서 암세포들이 떨어져 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재발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보조항암화학요법으로 이런 것들을 마저 없애주면 그것이 완치로 연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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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제가 어느 정도의 크기에 얼마만큼의 암세포들이 있는지 퀴즈를 내보겠습니다. 1cm 크기의 종양에 얼마나 많은 암세포들이 존재할까 인데 한 번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네? 그럼 거수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 천 개, 손 들어 보세요. 없네요. 2번 백만 개, 10% 정도 손을 드신 것 같습니다. 3번 10억 개, 더 많은 분들이 손을 들어 주셨고 4번 1조 개, 몇 분 드셨네요. 제가 학교 다닐 때는 3번이 가장 답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3번 10억 개가 정답입니다. 이것은 1cm만 하더라도 10억 개의 암세포들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많은 세포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을 계산해보면 1mm안에는 1cm의 1/10에 해당하고, 길이가 1/10이기 때문에 부피로 따지면 1/1000이 됩니다. 그래서 계산을 해보면 1mm안에 백만 개의 암세포들이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니 상당히 작은 그 크기에 굉장히 많은 암세포들이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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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0.1mm에는 몇 개가 들어 있느냐? 계산해보면 천 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세포들이 많다 보니까 1cm 크기만 하더라도 그런 10억 개의 세포들이 옆으로 또 떨어져 나갈 위험성이 있다는 겁니다. 종양 크기에 따른 암세포 수는 1mm, 이것은 지금 할 수 있는 검사로는 어떤 검사라도 알 수가 없습니다. 1mm를 감지해 낼 수 있는 그런 검사방법은 현재 없습니다. 1cm가 일반적으로 내시경을 하든 CT를 찍든 검사로 밝힐 수 있는 최소 크기가 되겠습니다. 물론 5mm만 되도 발견은 되는데 확실하게 발견하려면 1cm는 되어야 합니다. 10cm가 되면 만져서 알 수 있는 크기인데 여기에는 1조 개의 암세포가 있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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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병기에 따른 미세전이의 확률을 보면 1기는 대개 10%내외, 2기는 30~40%, 3기는 50~80%, 4기는 이미 번져 있는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100%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미세전이가 이 정도 되면 나중에 재발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완치율을 보면 거꾸로 됩니다. 그래서 완치율은 1기에는 90%, 2기에서는 60~70%, 3기에서는 20~50%, 4기는 0%에 가깝게 됩니다. 그런데 완전한 0%는 아닙니다. 통계를 내보면 병기 4기이신 분들도 항암치료를 하면서 병이 완전히 없어지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0%는 아니지만 어쨌든 완치 확률은 낮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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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임상 연구로 증명된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보면 병기 1기는 현재까지 제대로 시행된 연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체 1기를 보면 10%안팎에서 재발을 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낮은 재발률을 가지고 임상연구를 수행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5천 명에서 만 명 정도의 환자가 참여를 해서 그 연구를 통계적으로 입증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연구를 수행하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현재까지는 임상연구가 제대로 수행되어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항암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병기 2기 또는 3기는 현재까지 약 1000명 정도의 환자가 포함된 두 개의 잘 수행된 대규모 연구가 있고, 이 연구들에서 수술 후 항암제를 추가함으로써 수술만 시행한 경우에 비해 재발률을 낮출 수 있음이 증명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병기 2기, 3기는 이러한 연구로 증명된 그 근거를 통해서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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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으로 어느 정도 재발률을 낮출 수 있을까요? 이 정도로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완치율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번에도 손을 들어서 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 10~15%, 2분 정도 계시네요. 2번 30~40%, 20분 정도 계시고 3번 50~60%, 더 많네요. 4번 90~100%. 이 퀴즈의 답은 3번이 제일 많지만 1번 10~15%입니다. 아까 2분 정도만 손을 들었는데 이거밖에 안되나? 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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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재발률 감소라는 것은 이 정도로 완치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라는 의미가 되겠고, 1000명의 환자가 있을 때 100~150명을 추가로 완치를 더 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만 명의 환자가 온다면 1000~1500명을 더 완치 시킬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1000명에서 100~150명만 완치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병기 2기일 때 수술 후 재발 확률이 30~40%라고 했는데, 그것은 수술만 해서 완치 확률이 60~70%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항암치료를 덧붙이면 완치확률이 10~15% 더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정리하자면 병기 2기에서 수술만 해서 완치율이 60~70%가 되는데, 거기에 항암치료까지 더하게 되면 80%까지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의미에서 보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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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떤 항암제들이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으로 사용되는가를 보면 현재 두 가지가 증명이 되었습니다. 하나는 S-1이고 다른 것은 젤록스(XELOX)라는 약인데, S-1은 먹는 경구약으로 하루 2회 4주 복용 후, 2주 휴약하는 방식으로 복용하는데, 6주를 기준으로 8회 반복하는 것을 일 년 정도 사용하게 됩니다. 젤록스라는 것은 두 가지 약제를 병용하는 것입니다. 젤로다라는 경구약과 옥살리플라틴이라는 주사약으로 구성되어 있고 3주마다 시행을 합니다. 젤로다는 하루 2회 2주 복용하고 1주 휴약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옥살리플라틴은 3주마다 주사를 하는데 8회 시행하고 3주 마다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6개월 사용하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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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의 장단점을 보면 효과는 전반적으로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을 사용해도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작용 측면에서는 S-1이 약을 하나만 쓰기 때문에 부작용이 좀 적고, 젤록스는 두 가지를 쓰니까 S-1 하나만 쓰는 것보다 많이 나타납니다. 또 수족증후군이라고 해서 손, 발에 물집이나 벗겨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손발이 저려지는 말초신경병증이 추가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기간은 S-1은 1년을 사용하는 반면에 젤록스는 6개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생각하기로는 병기 2기는 두 개의 약제가 치료성적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S-1을 주로 사용하고 있고, 병기 3기는 젤록스쪽이 좀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기 3기는 연령이나 체력이 괜찮으시다면 웬만하면 젤록스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인 적용방법이 되겠습니다.

21:28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보면, 이런 부작용들은 항암제를 하실 때는 좀 힘들어도 다 끝난 다음에는 원상복귀가 됩니다. 그렇지만 하시는 동안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어서 말씀을 드리면, 면역저하가 발생하는 것이 가장 심각한 부작용입니다. 이것은 비가역적인 것이 아니어서 다시 원상복귀가 되는데, 면역이 저하된 상황에서 열이 나거나 설사가 나는 것은 응급상황이 될 수가 있어서 이런 경우는 응급실로 바로 오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두 가지 상황은 균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균에 감염이 되면 상당히 위험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상황에서는 반드시 병원에 오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는 38도 이상의 열이 발생하는 경우로 반드시 병원 응급실을 내원하여 백혈구가 낮아져 있는지를 검사해보고, 낮으면 항생제를 즉시 사용해서 균을 잡아야 됩니다. 하루에 5회 이상의 설사가 발생하는 경우, 장점막이 손상됐다는 것인데 장점막이 손상된 경우 그 안에 있는 것이 변이기 때문에 변 안의 균이 몸 안으로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도 응급실로 내원해서 의료진과 상의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22:52
수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향후 방향은 더 나은 치료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인 임상연구가 되겠습니다. 병기 1기에서는 통상적으로 재발률이 10% 안팎으로 높지 않은데, 병기 1기임에도 재발률이 20% 안팎으로 높은 재발 고위험군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재발률을 좀 더 낮추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병기 2기 또는 3기의 경우 현재 표준 요법인 S-1 또는 젤록스가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확률은 10~15%밖에 안되다 보니까 좀 더 성적을 올려야 할 필요가 있어서 이러한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임상연구들이 수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1기이지만 재발 고위험군에 해당되면 마련된 임상연구를 소개시켜 드리고 있고, 병기 2, 3기인 경우에도 임상 연구들이 몇 개가 있습니다.

23:50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임상연구는 저희가 병기 1기에서는

23:56
1기 중에서도 재발 고위험군, 재발률이 20% 가까이 예측되는 분들께는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냐를 보는 그런 임상 연구가 있어서 소개를 시켜드리고 있고, 병기 2기 또는 3기에서는 여러 가지 임상연구의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트라이엄프(TRIUMPH)라는 것은 3기 후반, 상당히 많이 진행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좀 더 강하게 3제 약제를 쓰는 것과 기존 2제 병용을 비교하는 그런 임상연구가 되겠습니다. 프로디지(PRODIGY)라는 연구는 수술 전에 항암치료를 추가하는 연구인데 올해 유럽 종양학회에서 발표가 되어서 그것을 잠깐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면역치료제를 추가하는 그런 임상 연구가 있었는데 이것은 등록이 끝나서 이제 연구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이노베이션(INNOVATION)이라는 연구는 HER2라는 표적이 존재하는 경우 HER2라는 표적을 무력화시키는 약제를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를 보는 연구입니다. 이것도 한국에서는 등록이 끝났는데 결과가 몇 년 뒤에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5:05
프로디지라는 연구를 잠깐 소개를 시켜드리면 우리 나라의 위장관 내과 선생님들과 종양내과 선생님들 위주로 수행된 연구인데 올해 유럽 임상 종양학회에서 발표가 되었고, 임상병리 2~3기에서 기존 치료방법은 수술을 먼저 하고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하는 것인데, 여기에 수술 전에 항암치료를 2개월 정도 더 추가를 한 것을 테스트 한 것입니다. 그 결과를 보시면 항암치료를 수술 전에 추가한 분들이 무진행 생존율이 더 좋았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수술 전 항암치료를 추가하는 것에 대한 허가를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26:10
그 다음에 수술 적용이 안될 때 전이 병소의 조절을 위한 경우의 항암치료를 말씀 드리면

26:12
1, 2, 3차 표준 항암치료제는 식의약처 및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에서 허가 및 보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험기준이 생각보다 좀 복잡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환자분들께서 아실 필요는 없고, 의사 선생님께서 이런 항암치료를 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처방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 병소가 커지지 않고 부작용이 문제가 안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항암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 되겠고, 암 병소가 정도 이상 커지면 약이 안 듣는 것으로 판단하여 약제를 변경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가능한 이전에 사용한 항암제는 다시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항암제 위주로 변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작용 정도에 따라서 휴약 또는 용량 조절을 하게 되겠습니다.

27:33
1차 항암제로는 대개 2가지 항암제를 병용해서 쓰고 있는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조직검사에서 HER2 테스트를 해서 이것의 존재여부를 보고 나서, 존재하게 되면 허셉틴이라는 표적치료제를 추가해서 더 좋은 치료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1차 항암치료를 하기 전에 HER2라는 표적을 먼저 확인을 하고 그 다음에 약제를 선정합니다. HER2라는 표적은 1회 조직검사로 약 15% 환자에게 존재하는 것으로 관찰이 되고 있고, 2회 조직 검사를 할 경우 약 8%가 더 추가로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 2회 정도 조직검사를 해서 HER2가 존재를 하면 허셉틴이라는 약제를 추가하고, 이렇게 되면 통상적인 2제 병용 항암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약 1.5배 치료 성적이 향상됩니다.

28:04
2차 항암제로는 사이람자가 적용 가능하면 사용하게 되겠고, 통상적인 항암제가 있고, MSI라는 것을 테스트해서 이것이 있는 경우에는 키트루다를 쓰면 다른 약제보다 3~4배 이상 상당히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2차 항암제를 사용하기 전에 MSI라는 것을 테스트하게 되는데 많은 환자분들께 해당이 되지는 않습니다. 4% 정도의 환자분들만 여기에 해당이 돼서 키트루다를 쓰게 됩니다. 3차 이후의 항암제로는 통상적인 항암제도 있고, 옵디보라는 면역치료제, 키트루다를 사전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29:01
다음으로 임상 연구 및 중개 연구가 있는데 임상 연구의 목적은 표준 치료보다 나은 치료법 개발이 되겠고, 여기에는 면역치료제, HER2를 포함한 각종 표적치료제들이 임상 연구로 진행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임상 연구가 열려 있는 경우는 참여가 가능해서 저희가 소개를 좀 드리고 있습니다. 중개 연구는 항암제 효과 예측 인자를 발굴하는 것인데 조직 검사 및 혈액검사를 통해서 항암제 효과 예측 인자를 찾아내서 향후 더 좋은 항암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들은 한꺼번에 확 바뀌지는 않습니다. 점진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바뀌는데 결국에는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괄목상대한 치료 성적의 향상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항암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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