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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회 아산상 사회봉사상] '상처받은 아이들과 함께 걷는 사랑의 사도' 허보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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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소외된 아동·청소년을 보살피고 치유해 온 한 사람,
아이들은 그의 곁에서 희망을 키우고 밝은 미래를 그려갑니다.

제30회 아산상 사회봉사상,
‘상처받은 아이들과 함께 걷는 사랑의 사도’
허보록 신부!

테레사 수녀를 동경하던 한 프랑스 소년.
1990년, 테레사 수녀처럼 상처받은 이를 돕기 위해 신부가 되어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보좌신부로 있던 영주에서 갈 곳 없이 떠돌던 다섯 어린이를 만나게 됩니다.

가족해체, 방임, 학대 등으로 가정을 잃은 아이들을
가정과 같은 따뜻한 환경에서 돌보는 '그룹홈'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며 마음의 상처 또한 치유해 나갔습니다.

이후 안동, 군포, 과천에도 그룹홈을 세워,
아이들의 양육은 물론 학업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며
사회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든든한 후원자로, 아버지로…
아이들 곁을 한결 같이 지켜오고 있는 허보록 신부!

지금까지 200여 명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만들어 주었고
대학진학, 취업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허보록 신부가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지 30여년,

그의 기도는 늘 아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걸음은 오늘도
상처받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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