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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병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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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은
무수히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세포들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소멸과 생성을 반복하는데요.
이러한 반복이 균형을 이룰 때
우리의 몸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간혹 어떤 원인에 의해
이런 균형이 깨어질 때가 있는데요.
생성이 과도하게 많아져 정상보다 크기가 커지거나
악성화되어 다른 장기로 옮아가기도 합니다.

또 가끔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만성 염증으로 인해
세포에 변화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세포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세포 병리 검사를 통해
세포의 유형과 변이, 악성화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세포 병리 검사는 이상이 있는 부위에서 세포를 채취해
특수한 처리 과정을 거쳐 판독을 하게 됩니다.

세포를 채취하는 방법은
검사 부위나 검체 양상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담즙, 복수, 관절액, 객담 등과 같은 체액에서는
조직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세포를 채취할 수 있고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를 면봉이나 솔로
살짝 긁어 채취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종양이 의심되는 부위에
주사기를 찔러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채취된 검체는
유리 슬라이드에 직접 도말하여 표본을 만들거나
물 성분이 많이 포함된 체액의 경우
원심분리를 통해 침전물을 도말하여 검사합니다.

하지만 확보되는 검체의 양이 적거나
채취 방법이나 처리 과정이 부적절한 경우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표본이 만들어지면 병리과 의사는
현미경을 통해 슬라이드를 직접 관찰하여
세포의 유형과 변이, 악성화 등을 판단하게 됩니다.
이때 판독자의 판단에 의해 결과가 크게 좌우되므로,
숙련된 전문가의 판독이 필요합니다.

세포는 채취가 된 이후에도 계속 변화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고정’이라고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주로 95%의 알코올을 이용하는데
도말 즉시 알코올이 담긴 통에 약 10분 정도 담궈
세포가 더 이상 변하지 않고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세포는 색깔이 없어 관찰하기 어려운 때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염색’이라는 과정을 통해 세포를 더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검체마다 정해진 염색 시약을 이용해 여러 가지 색깔과 강도로 염색을 하면 더 쉽게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세포 병리 검사는
경제적 부담이 적고 간단한 방법으로 세포 이상을 진단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거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간이나 위와 같은 장기의 경우
CT나 초음파, 내시경 등의 도움을 받아 조직검사를 해야 하며
겉에서 만져지지 않아 바늘로 조직 채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환부를 절개해 조직을 채취하는 등의 다른 방법을 이용해
조직검사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CT와 같은 영상의학 검사에서는 분명 이상이 있지만
채취된 체액에서 이상 세포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방법의 조직검사를 추가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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