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은 폐를 둘러싸고 있는 장측 흉막과 흉벽을 둘러싸고 있고 벽측 흉막으로 나뉩니다. 흉막유착술은 이 두 흉막 사이 공간인 훙막강에 여러 가지 약물을 주입하여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시킴으로써 두 흉막을 유착시켜 흉수나 공기의 지속적인 유출이나 재발을 낮추기 위한 치료입니다.
반복되는 기흉이나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흉수가 있는 경우, 흉관 삽입으로 흉수나 공기를 제거한 후에도 1~2주 이상 지속되는 흉수 및 공기 누출이 있으면 흉막유착술을 시행합니다. 또한 기흉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흉막유착술을 시행해도 흉수 또는 공기의 유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재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악성 흉수나 기흉의 경우, 흉관 삽입으로 흉수나 공기를 제거한 후에도 1~2주 이상 지속되는 흉수 및 공기 누출이 있거나 재발성 기흉이 발생한 경우 흉막 유착술을 시행합니다. 

흉막유착술을 시행하기 전 흉막강에 고인 흉수를 배액해야 합니다. 하루에 배출되는 총 배액량이 100cc 이하로 감소하면 단순 흉부 X-ray 촬영을 통해 흉막 삼출이 없어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흉의 경우 고여있던 공기가 없어지고 폐가 완전히 재팽창한 것을 확인한 뒤 시술을 시행해야합니다. 

1. 배액을 진행하는 도중 단순 흉부 X-ray에서 폐가 재팽창하고 기흉이 없음을 확인 후 시술을 시행합니다.
2. 흉막 유착술 도중 발생하는 통증의 완화를 위해 전 처치로 진통제를 투여하며, 흉관에 국소 마취제를 주입합니다.
3. 5분 동안 여러 자세를 취함으로써 마취제가 골고루 퍼지도록 합니다.
4. 적정량의 경화제를 생리 식염수와 섞은 후 흉관에 주입합니다.
5. 경화제 주입 후, 흉관을 잠그거나 높은 위치에 두어 경화제가 다시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게 합니다. 
6. 2~4시간에 걸쳐 일정 시간 간격으로 여러 자세를 취합니다. 환자가 움직임이 불편할 경우 제한적으로 시행하거나 과정을 생략합니다.
7. 경화제 주입 2시간 후 흉관을 열고 원 위치로 되돌리면 남은 경화제가 흘러나옵니다.
7. 특별한 제한이 없는 경우, 기침과 폐활량 측정기를 수시로 시행합니다.

시술의 성공 가능성은 60% 정도입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2~4시간으로 추저되나, 환자 상태 및 시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검사 방법이 변경되거나 시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악성 흉막 삼출의 경우 70% 정도에서 성공적으로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흉막유착술을 시행하였으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

시술 중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술 4~12시간 후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약물 투약을 통해 조절 가능합니다.

매우 드물게 시술 후 농흉, 부정맥,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심폐 정지, 사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의료진에 의해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시행됩니다.

흉막유착술을 시행해도 기흉 및 흉수 유출이 재발을 100%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행하지 않을 경우 흉관의 제거가 어렵거나 제거 후 재발이 예상될 경우에는 유착술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흉 및 흉수 유출이 지속되는 경우, 전신 마취를 통해 흉강 내시경 또는 개흉술을 통해 유출이 지속되는 폐 부위를 절제하고 흉막을 유착시키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많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환자의 전신 상태 및 폐의 상태를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