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을 통해서 타액을 분비하는 샘입니다.

이하선은 귀의 앞쪽과 아래쪽에 위치하며, 악하선은 턱 밑, 설하선은 아랫부분의 구강 점막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침샘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의 주타액선과 소타액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하선의 크기는 4-5cm 정도이며 무게는 14-28g으로 가장 큰 침샘입니다. 악하선은 10-15g의 무게를 가지며, 가장 작은 크기의 설하선은 2g의 무게를 가집니다. 
소타액선은 입술, 혀, 구강 협부, 인두벽의 점막에 분포되어 있고 작은 관 형태를 하고 있으며 상부기도와 소화관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침샘은 분비관을 통해 구강 내로 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하루에 약 1-1.5L를 생성합니다. 음식물을 씹을 때 음식물을 부드럽게 해주며, 아밀라아제 성분 또한 포함되어 있어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습니다. 뇌신경과 함께 미각을 전달하고 구강을 통한 세균 침입에 대한 방어체계로도 작용합니다. 발성시에는 음성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 분비되는 침의 양은 대부분 악하선에서 나오는 것이며, 음식물에 의한 자극으로 분비되는 침의 경우는 이하선에서 분비량이 증가합니다. 

침샘에서 분비되는 타액은 치아에 필요한 칼슘과 인산을 공급하고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며, 음식물을 씹고, 삼키고, 소리를 내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타액이 적게 분비되면 입안이 마르다고 느끼게 되는데, 복용하는 약물이나 만성질환의 결과로 구강건조증이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