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께서 최근 검사받으실 것들이 있어 도와드리러 같이 병원에 방문했었습니다.

1층 신관에서 채혈검사 후 x-ray 촬영, 골밀도 검사가 예정되어 있었고 이후 핵의학과로 가라는 안내를 받고 2층에 도착했는데

사람도 붐비고 있던 터라 위치를 바로 찾지 못했었습니다.

더군다나 외할머니께선 다리 힘이 약하셔서 미리 위치를 파악하고 움직여야 수월한 이동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 혼자 고민이 많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때 박서원 선생님이 근처에 계셨고 조심스럽게 도움을 요청드렸습니다.

저의 상황을 들으신 후 흔쾌히 바로 도와주셨고 장소 안내부터 외할머니 부축까지 친절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선한 이미지가 제일 눈이 띄어서 부탁드렸던 건데 예쁜 인상과 같이 너무 착하시고 배려심 넘치셔서 오히려 제가 더 기분이 좋아졌던 하루였습니다.

분명 바쁘셨을 텐데 저희가 타 과 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생이 많다며 오히려 나서서 도와주신 행동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항상 고생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서원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