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버지께서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일평생 아프다는 말씀조차 잘 하지 않으시던 분이 응급실에 가자는 가족의 말에 그러자고 하셨을 때 딸로서 그 순간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그리고 제가 대신 아플 수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마음 아팠는지 모릅니다.
보호자 제한 상황이라 응급실 안으로는 함께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저와 언니 불안과 두려움 속에 그저 무사히 진료가 끝나기만을 바랐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나오신 부모님께서 응급실 간호사 선생님께서 정말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셨다고 전해주셨을 때,
그 한마디에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감사함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바쁘고 긴박한 응급실 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절박하셨을 부모님께 다정한 눈빛과 따뜻한 말을 건네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나 진심을 다해 환자를 돌보시는 분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의 친절과 마음은 저희 가족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고 그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를 진심으로 돌봐주시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응급간호팀 배혜슬 간호사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이 글로 대신 전합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배혜슬칭찬받은 직원
칭찬받은 직원
장소 (부서/병동) |
응급간호팀(BER U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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