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씨! 하이파이브!! 왼손도,,, 거~아주 좋아졌네! 안긋나? 구수한 경상도 말씨에 눈웃음을 짓고 있는 분은 아산의 칼잡이 박진훈교수님이시다. 제작년부터 시작된 경추의 신경을 눌리고 있는 종양과 디자인 작업시 항상 잘못된자세로 인한 목디스크, 그리고 그로인한, 협착증으로 나의 생활은 무너져 가고 있었다. 종양의 위치가 목의 앞쪽이고 크기는 너무커서 신경을 누르는 면적이 너무 넓었다. 디스크는 4번 5번 6번 7번으로 협착증이 너무 심했다. 종양크기가 너무 크고, 위치한 자리는 얼마나 답이 안나오는지.. 그때나의 상태는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100M 달리기를 한것 마냥 숨이 먹도록 했다. 5분도 채 걷기 힘들었다 머리가 아프고, 멍해졌다. 감기가 걸린듯 자꾸 졸리고, 기력이 떨어져서 낮에도 엎드려있기 일쑤였다 왼쪽다리가 풀려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기 힘들었다. 시간이 갈수록 평지도 힘들어졌다. 혈액검사시 헤모그로빈 수치가 2.8이라 시간날때마다 수혈을 받았다 손가락끝이 전기가 온듯 저리다. 저리다 못해 아프다 새끼손가락은 벌어지고, 다섯손가락이 나무마냥 뻣뻣해졌다. 세수하기조차 어려웠다 양쪽어깨와 팔도 아프기 시작했다. 너무 아파서 양쪽팔을 부여 잡고 있었다 방문한 병원마다 오진과, 수술후 사지마비가 올 수 있어 수술이 어렵다는 이야기만.. 7군데의 병원을 갔지만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희망을 잃고 있다가 작년 10월 ㄱㅈㄴㅇ원의 ㅅㄱㅇ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서울아산병원의 박진훈교수님이 떠올랐다. 사람들이 칭하는 생명의 은인을 여기서 만날줄이야.. 2월28일 첫 진료시 디자이너라 손가락은 절대 마비되면 안된다고 말씀드렸다. 박진훈교수님은 너무 젊은사람이라 앞쪽으로 수술하면 평생 운동성을 잃고, 뒤쪽에서 수술하면 위험성이 너무 크네요. 40분동안 수술방법을 여러방법으로 설명해주시더니 거~뒤쪽으로 합시다.;하며 뒤로 하자는 선생님들과 다른 방법을 제시하셨다. 타 병원과 달리 앞쪽이 아닌 뒤쪽에서 수술해서 앞쪽 목뼈의 훼손을 적게하면서, 디스크와 협착증은 관을 넣어서 공간을 주어 신경압박을 줄이는 방법이다. 앞쪽 종양을 뒤쪽에서 수술하는 거라서 굉장히 어렵고 위험한 수술이다. 다른 선생님들 말고 한번 상담 받은 박진훈교수님께 수술 받기로한 이유를 묻는다면 40분간 환자의 병을 안타까워하다 여러방도의 수술방법을 제안하시고, 수술에 대해 자신있어 하시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반했다는거!!ㅋㅋ 그리하여 3월 20일로 수술일정을 잡았다. 3월21일 중환자실에서 처음 본 교수님의 모습은 오랜 수술시간으로 지처보였다 수술아주 잘 되었어요, 재활만 잘 하면 됩니다. 뒤쪽에서 신경 젖쳐놓고 수술하느라 힘들었어요. 수술 잘 되었으니 걱정 말아요라며 밝게 웃어주셨다 5월 20일 아침마다 회진오시는 박진훈 교수님은 여전하시다. 나경씨! 왼손들어봐요! 거~아주 좋네. 구수한 경상도 말씨에 웃는얼굴로 아침마다 힘을 불어넣어주시는 칼잡이님이시다. 디자이너가 손 굳으면 안된다며 강릉에서 택배로 노트북을 받으셔서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으라며 빌려주시는 삼촌같은 의사선생님이시다. 박진훈교수님..그리고 교수님 소속 전임과 전공의 선생님들 정말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한 마음믈 빠른 날짜안에 컴퓨터로 작성할 수 있게 건강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들은 아산의 진정한 칼잡이 이십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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