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착된 부위의 혈류를 개선시키기 위해 혈관에 도관을 삽입 후 풍선 확장술을 시행하고, 스텐트(그물망)을 설치하여 혈관 내경을 넓히는 시술입니다. 혈전으로 인해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혈전을 제거하여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회복시킬 수 있으며, 좁아진 혈관은 풍선으로 확장시키거나 혈전을 제거하여도 다시 좁아지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혈관벽을 지지하는 금속망인 스텐트를 삽입하여 이를 예방합니다. 혈류의 개통을 유지할 수 있는 스텐트의 수명은 5년에 85% 정도로 보고되며, 스텐트가 오래될수록 스텐트 안의 내피세포가 증식하여 다시 막힐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더이상 스텐트가 기능하지 못하여 혈관이 좁아지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혈관을 만드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혈관성형술 및 스텐트삽입술은 수술을 통한 방법이 아니므로 흉터 및 스트레스가 적고,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골반 내 동맥, 대퇴동맥 등 비교적 큰 혈관에서는 치료 효과가 우수하나 작은 혈관에서는 제한적인 부분이 있고, 차후 재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혈관을 뚫는 과정에서 카테터와 유도 철사를 사용하므로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관 내에서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므로 검사 부위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고, 시술 과정에서 소량의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혈관이 좁아지면서 막히는 정도가 혈액이 흐름에 있어서 혈역학적으로 문제가 될만큼 좁아지는 경우 시술을 통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시술 전 6-8시간 금식합니다.

시술 전 초음파, CT, MRI, 혈관조영술 등을 이용하여 혈관의 협착 정도를 확인합니다.

당뇨로 인슐린을 투약 중인 경우, 혈압강하제나 혈전 용해제를 투약 중인 경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조영제 등의 약물 부작용 과거력이 있는 경우, 심장질환이나 폐질환, 알레르기질환을 보유한 경우 시술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해당사항에 대해 알려주어야 합니다.

임산부의 검사를 진행할 경우 태아에게 방사선 피폭에 따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 전 임신 여부 및 가능성에 대해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1. 시술할 혈관 부위를 국소마취합니다.
2. 주삿바늘을 이용해 혈관을 뚫은 뒤, 투시 영상을 보면서 가는 유도 철사와 카테터(관)를 시술하고자 하는 혈관까지 접근시킵니다. 
3. 카테터가 적절한 혈관에 위치하면 조영제를 주입하여 좁아진 혈관의 구조를 확인합니다.
4. 혈관의 협착 정도를 측정하고, 좁아진 부위로 풍선을 이용하여 혈관성형술을 시행합니다.
5. 혈관성형술 후 필요시 스텐트를 삽입합니다.
6. 혈전으로 인해 혈류의 흐름이 폐쇄된 경우 혈전제거술을 시행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계획되었던 검사가 가능하나 일부 환자에서 혈관의 기형, 굴곡, 검사 중 혈관의 손상이나 조영제 부작용 등으로 시술 시간이 길어지거나 시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시술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2시간으로 추정되나, 시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시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검사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협착된 혈관의 내경이 넓어져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집니다.

협착부위로 도달하기 이전의 동맥 경로에서 혈관의 굴곡이 심한 경우, 목표 혈관까지 확장 풍선이나 스텐트가 도달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시술이 불가능하며, 외과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혈관에 삽입한 스텐트의 위치가 이동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술 중 혈관 파열로 인한 출혈 및 용해제로 인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시술 중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시술부위의 출혈을 관찰하여야 하며, 출혈이 발생한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시술 후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 경련, 감염, 천자 부위 혈종, 재협착, 심장 서맥, 저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영제에 대한 과민 반응, 조영제 사용으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 등 조영제와 관련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영제 사용 전후로 적절한 처치를 시행합니다. 

좁아져 있는 혈관 내의 혈전이 이탈하여 뇌혈관을 막을 경우 뇌동맥 폐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색전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전 발생시 혈전 용해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뇌경색의 범위가 넓을 경우 뇌부종이 발생하여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행 시 종아리가 꽉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겼다가 걸음을 멈추면 호전되는 양상이 나타날 경우, 손이나 발의 상처가 쉽게 낫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검사 및 진료를 통해 질환의 유무, 혈관 질환 부위를 확인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기 위해 금연, 저지방식, 혈당 및 혈압 조절 등의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증상에 적합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며, 동맥경화로 인한 협착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항혈소판제제 등의 약물로 예방적 치료를 시작합니다.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로는 좁아진 혈관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