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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능검사
    폐기능검사(Pulmonary function test)
정의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호흡과정의 기능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폐에서 가스교환과정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폐기능검사는 폐활량 측정법과 폐확산능 검사, 폐용적 검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검사시기

폐기능 검사를 통해 간질성 폐질환, 폐기종,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폐질환의 여부나 경중 정도를 판단하고, 폐질환 환자들의 치료반응과 방향, 예후를 관찰합니다. 수술 전 마취가 가능한지 폐 기능을 평가하거나 수술 후 호흡기와 관련해 합병증의 위험은 없는지 판단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직업 혹은 노출 환경과 폐기능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준비사항

폐기능 검사는 검사 받는 분의 노력 정도가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검사 받으시는 분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폐기능검사는 약물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검사 1주일 전부터는 기침약, 콧물약, 감기약 등의 복용을 중단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단, 세레타이드 등의 흡입기는 검사 2일전부터 중단하시고 벤토린은 당일만 중단하시면 됩니다. 예외적인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검사하시는 곳에 드시는 약물과 관련성을 미리 문의하시면 좋습니다. 

 

폐기능 검사 전 음주, 흡연, 과식, 과격한 운동, 꽉 끼거나 불편한 복식 등은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합니다.

검사/시술/수술 방법

폐활량측정법 (Spirometry)
가장 기본적인 폐기능 검사법으로 피검자가 시간에 따라 들이마시고 내쉬는 공기의 부피와 유량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노력성 폐활량(FVC),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 노력성 호기 중간유량(FEF25-75%) 등을 측정합니다. 검사를 통해 검사 수치가 정상 폐기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예측치에 비해 감소되어 있는지, 기도의 기능적 폐쇄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는 최대한 노력하여 강하고 길게 호기하였을 때 폐에서 나오는 공기량을 측정해 폐활량 및 숨길이 좁아진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검사를 할 때에는 바른 자세로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Nose clip을 사용하여 코를 막고 입으로만 호흡이 가능한 상태에서, 바람이 세지 않도록 마우스피스를 물고 입술로 꽉 오므린 다음 일정한 크기로 평상시 호흡을 시행합니다. 이후 폐에 공기가 가득 찰 때까지 최대한 숨을 들이 마신 다음, 폐가 완전히 비워지도록 빠르고 강하게 6초 동안 호기합니다. 이때 입에 힘을 주어 처음엔 세게 불어내고 뒤로는 살살 불어서 기침이 유발되거나 숨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며, 바람을 불어낼 때 공기가 나오는 느낌이 없더라도 계속 불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에 힘을 주거나 소리를 내면 숨이 끊어지거나 기침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코로 숨을 쉬지 말아야 하며 마우스 피스 안에 혀를 넣거나 기침해서는 안됩니다.

 

폐확산능 검사 (Diffusing capacity)
폐확산능 검사는 최대한 공기를 들이 마셨을 때 폐 안에 들어온 공기가 얼마나 몸 안으로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바람이 세지 않도록 마우스피스를 입으로 꽉 물고 평상시 호흡을 일정하게 시행한 뒤 최대로 숨을 들이쉰 다음 공기를 최대한으로 길게 불어냅니다. 2번째 흡입할 때에는 숨을 최대한 깊게 마신 후 10초 정도 참았다가 다시 최대한 길게 바람을 불어내는데, 이때 숨이 세지 않도록 입술은 항상 오므리고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검사 도중에는 절대 입을 벌리지 않아야 하며, 숨은 최대한 깊게 마시고 길게 부는데, 세게 불지 않아도 됩니다. 

 

폐용적 검사 (Lung volume)
사람이 인위적으로 불어낼 수 있는 폐활량과 인위적으로 불어낼 수 없어 폐 안에 남아있는 잔기량을 구하여 전폐용적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바람이 세지 않도록 마우스피스를 입으로 꽉 물고, 볼이 확장되지 않도록 두 손으로 볼을 누릅니다. 이 상태에서 일정한 크기로 평상시 호흡을 시행한 후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최대한 작게 살살 숨을 헐떡입니다. 헐떡이는 과정이 끝나면 숨을 최대한 깊게 마시고 최대한 끝까지 불어낸 후 다시 최대로 흡기를 시행합니다. 검사 시 볼이 움직이지 않도록 꼭 눌러야 하며 헐떡일 때에는 장비상에서 막히더라도 입을 절대 벌리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헐떡이는 시늉을 해야 합니다. 검사자가 문을 열 때 까지 마우스피스에서 입을 떼지 않아야 합니다. 

 

기관지 수축 유발검사 (Bronchial provocation test)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에 약물이나 자극이 주어지면 수축하는 질환으로 이를 진단할 때 쓰이는 검사입니다. 기관지를 자극하는 약물이나 물질을 흡입하고 나타나는 기관지 수축 정도를 폐활량계를 통해서 검사합니다.

 

기관지 확장제 반응 검사 (Postbronchodilator test)
폐쇄성 폐질환 중 기관지 천식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기관지 확장제 사용 전과 사용 후의 노력성 폐활량 검사 수치를 비교하여 천식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천식치료제인 벤토린을 사용할 때에는 최대한 흡입한 후 입을 꼭 다물고 숨을 10초 이상 참습니다. 벤토린 사용 후에는 절대 이동하지 말고 대기 공간에서 25분 이상 기다린 후에는 한 번 더 노력성 폐활량 검사를 시행합니다. 

 

각 검사마다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검사 진행 과정의 상황에 따라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

폐기능검사의 정상범위는 나이, 키, 성별, 기저질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측정된 검사결과와 여러 영향 요인으로 예측된 정상예측치를 비교하여, 검사수치가 정상예측치의 80% 이상이면 폐기능이 정상인 것으로 간주합니다.

 

검사가 신뢰할만하게 적절히 시행된 경우 검사 수치를 통해 폐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폐기능검사가 끝나고 어지러우면 잠시 앉아서 안정을 취한 후 이동하는 것이 좋고, 증상이 계속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검사에 협조가 안되거나 급성 구토, 어지러움, 구갈, 안면부 통증, 객혈, 기흉, 관상동맥 질환, 대동맥류, 안압이 증가되면 위험한 환자의 경우에는 폐기능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반드시 폐기능이 필요한 경우 주의 깊게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헬스팁

관련 증상이 없더라도 폐질환을 조기에 확인하기 위하여 폐기능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흡연자의 약 10%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나타나고, 이 질환 초기에는 폐기능이 감소되어 있어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40세 이상의 흡연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폐기능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식과 같이 기도 폐쇄에 의해 폐기능이 감소된 경우 약물에 의해 폐기능이 향상될 수 있으나 비가역적으로 폐기능이 모자라게 된 경우에는 폐를 정상적인 상태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폐기능이 모자란 경우 금연이 폐기능을 보존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며, 감기, 기관지염, 폐렴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만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 독감/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합니다. 산소요법에 의한 치료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폐기능을 향상시킬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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