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이나 감염, 퇴행성 변화, 종양 절제 등 다양한 이유로 뼈의 결손이 발생하였을 때 외부에서 뼈 조직을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주로 동종골 이식이나 자가골 이식이 사용됩니다.

동종골 이식: 기증자나 사체의 뼈를 이식받는 것입니다. 이식받을 환자에게서 이식할 뼈를 채취하기 위한 추가 수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가골 이식에 비해 골유합 능력이 떨어지며 이론적으로 감염 전달의 위험이 있습니다.

자가골 이식: 수술 중 골이식 받은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 (일반적으로 갈비뼈나 골반골)에서 자신의 뼈를 떼어다가 뼈의 결손이 발생한 부위에 이식하는 것입니다. 이식 받는 사람에게 있어 추가적인 절개나 수술이 시행되며, 본인의 뼈를 채취하여 사용하므로 채취량 및 채취 부위의 제한이 있습니다.

앓고 있는 질환(특히 감염성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 섭취물에 대해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전에 마취에 의한 합병증이 있었다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뼈의 결손이나 불유합이 발생한 모든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복합골절이거나 여러 뼈의 골절이 발생하였을 경우, 척추에서 뼈들과 관절을 융합시키는 경우, 감염이나 손상, 손상된 뼈의 빈 공간에 적용할 경우, 인공관절과 같은 삽입물 주변에 뼈가 치유되도록 돕기 위하여 수술을 시행합니다.

1. 골이식에 어떤 뼈를 사용할지 결정합니다.
2. 전신 마취를 시행합니다.
3. 골이식이 필요한 부분을 절개합니다.
4. 이식할 부분에 적합하도록 이식할 뼈의 모양을 맞춥니다.
5. 경우에 따라 이식물을 핀, 판, 나사로 고정시키거나 외고정 장치를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6. 제자리에 안전하게 이식물이 고정되면 절개부위를 닫고 봉합합니다.
7. 이식된 부위가 낫는 동안 석고붕대나 부목은 뼈를 지지합니다.

이식물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회복기간은 다르나 일반적으로 2주에서 3달 이내에 회복 가능합니다. 

수술 직후 수술 부위를 위로 올려놓는 것은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석고붕대를 한 경우 아이스백을 적용시키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회복기간 동안 수술 부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근육부위를 운동해야 합니다.

흡연은 뼈의 회복과 성장을 더디게 하고, 뼈 이식이 실패할 수 있으므로 금연하도록 합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마취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며, 통증, 신경 손상, 이식거부반응,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일반적으로 6개월동안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운동의 강도나 시작 시점등은 주기적인 방사선 촬영 후 뼈의 유합 정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