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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의 원인과 예방

  • 연자 :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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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나 발을 만져보면 유독 차가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외부의 낮은 온도 때문에 안그래도 차가운 손발이 더욱 차가워지고 생활하기가 불편할 정도로 고통을 받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렇게 손발이 차갑게 느껴지는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합니다.
오늘 건강플러스에서는 수족냉증이 일어나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족냉증이란 손과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입니다.
실제로 손발이 체온보다 낮거나, 손발의 온도가 체온보다 낮지 않아도 차갑다고 느끼는 병인데요.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수면 시에도 양말을 신고 자고 악수를 할 때 선뜻 손을 내밀 수 없을 정도로 차갑습니다.
또 통증 때문에 차가운 물에 손을 넣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레이노 현상이라고 해서 손발이 추위에 노출됐을 때, 혈관이 수축되어 손발이 파란색으로 변했다가 따뜻한 곳으로 오면 피가 순환되어 원래 색으로 돌아오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러한 레이노 현상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에 더욱 많이 발생하는데, 전 국민의 5~10% 가량에 나타납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9배나 많이 겪고 특히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수족냉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선우성 교수 / 가정의학과
수족 냉증의 원인은?
기존에 당뇨병, 류마티스, 고지혈증, 디스크 등의 질환을 알고 계신 분들이나 흡연자들에게서는 실제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신경병증으로 인해서 수족냉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런 질환이 없는 분들에서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자가 진단하지 마시고 한 번 정도는 병 의원에 가서 원인 질환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족냉증에 관한 알쏭달쏭 OX

여성이 수족 냉증에 더 취약하다?
O. 수족냉증은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자율신경이 좀 더 민감하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또 설거지나 빨래 등 찬물에 노출이 잦으며, 한겨울에도 짧은 치마와 얇은 바지로 몸을 차갑게 하는 습관도 일조하리라 봅니다.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수족냉증에 걸린다?
X. 글쎄요. 산후조리를 잘 한다는 것이 애매하긴 하죠. 따라서 의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수족 냉증도 유전이다?
X. 유전은 아닌 것 같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혈액순환 개선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O.일반의약품에 속하는 은행잎 추출액 같은 혈액순환개선제는 일부 제한된 환자에서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대신 정식 증상완화제로 되어 있는 칼슘길항제나 항우울제 부류의 약들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수족 냉증을 치료하려면 먼저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선우성 교수 / 가정의학과
수족 냉증 치료 및 예방법은?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질환의 유무를 가려서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치료하는 것이죠.
원인질환이 없이 단순히 증상만 있을 경우에는 풍이나 산후조리병 같은 걱정을 하지 말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고지혈증, 류마티스 질환, 디스크 같은 질환이 없다면 금연은 필수이고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스트로겐이나 베타차단제, 편두통약 같은 것을 드시고 있었다면 그런 약물을 중지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그 정도에 따라서 증상치료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수족 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런 추위에 노출을 피하고 손발의 온도를 지켜주는 양말이나 장갑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각종 약물을 선택할 때 주의하고 평소 금연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생활화 해서 혈액 순환을 돕고 교감신경이 과민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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