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 “안 힘들어요.”
INT.) “힘들긴 한데요 즐겁습니다. “
INT.)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
INT.) “동참하는 직원들이 있어서…”
INT.) “함께하니까 너무 즐겁습니다.”
INT.)“담에도 이런 봉사 있으면 무조건 나오고 싶어요.”
INT.) “파이팅! 파이팅! 서울아산병원 파이팅!”

지난 한 해, 여러분은 얼마나 나누며
살아 왔습니까?
2015년, 서울아산병원 임직원 여러분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아산의 정신을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 소외된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아닐까요?
우리는 매년 겨울, 오르막 경사가 심하고 길이 좁아
연탄 배달이 힘든 지역을 찾아가 연탄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INT.) “고맙다는 말씀 하실 때마다 보람 느끼고,
동료들 같이 나오니까 병원에서 보고 이야기 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같이 일하니까 그런 데서도
보람을 느낍니다. “

우리가 배달한 이 연탄이 만들어 낼 온기를
생각하면, 힘은 들어도 즐겁기만 합니다.

몸이 아프다고 해서, 집이 가난하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이 가진 꿈까지 작아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1년, 꼬마천사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왔습니다.
우리의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지켜가며,
좀 더 당당하고 건강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또한 외로운 아이들의 언니, 오빠가 되어주고,
때로는 부모가 되어 사랑의 마음을 나누며,
그들의 꿈을 후원해 주고 있습니다.

한 평생 애써 살아온 어르신들의 노후가
좀 더 편안하고 따뜻하길 바라고,
그 분들이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외로운 노인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누군가는 딸처럼, 또 누군가는 아들처럼
그 분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
내 부모를 넘어선 더 큰 효, 더 큰 사랑의
실천이 아닐까요?

큰 병원이 낯선 첫 방문 환자들의 손을
잡아주는 이가 있다면, 그런 천사가 또 있을까요?
외래 진료실과 응급실에서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의 손을 내미는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또한 원내 환경 미화에서 성내천 청소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의 나눔은
깨끗한 환경 만들기로 이어졌습니다.

물건 나눔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이자,
정을 나누는 일이고,
우리 사회의 온도를 따뜻하게 높이는 일입니다.

매년 우리 병원에서 열리는 나눔 바자회는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로
이어져, 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김치 한 포기를 나누는 일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일 만큼
흐뭇하고 보람된 일이 또 있을까요?

음식을 나눈다는 것은 행복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무료급식소와 밥차를 통해
한 끼의 따뜻한 밥이 아쉬운 이웃들에게
정성과 영양이 가득한 한 끼의 식사를 준비해
드렸습니다. 그렇게 우리 마음 속의 따뜻한 사랑과
행복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Int.) “앞으로 이런 봉사의 시간들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사회에 우리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너무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눔은 타인을 배려하면서
즐거워지는 것입니다.
나눔은 더 큰 사랑으로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따뜻한 가슴으로 함께 해주신
아산 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올해도 행복한 나눔으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좀 더 따뜻해지길
소망해 봅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