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절골술이란 뼈를 잘라서 각도와 위치를 재접합하는 수술로, 이를 통해 변형된 뼈를 교정하거나 관절 기능을 개선시킵니다. 뼈를 자르는 방향이나 자르는 방법은 목적에 적합하도록 고관절, 무릎, 발 등에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그 중 무릎절골술은 무릎 근처의 종아리뼈 일부를 잘라 다리의 모양을 바로 잡은 뒤, 건강한 연골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금속 기구로 고정시키는 수술 방법입니다. 특히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염의 속도를 늦춰 비교적 젊고 관절 사용량이 많은 경우에 시행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보통 무릎의 한 구획이 더 침범되는 경향을 보이고, 내측 구획이 비교적 심하게 손상됩니다. 이러한 경우에 무릎절골술은 본인의 관절을 보존시키면서 손상된 연골이 어느 정도 재생될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인공 관절 치환술을 해야 하는 시점을 10년 정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관절운동 범위가 제한되지 않고 운동을 하는데에도 무리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준비사항
수술 전날 자정부터 금식합니다.
수술 전 X선 촬영, CT, MRI 등을 이용하여 무릎 관절 및 경골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의 혈액 응고 저해제를 오랫동안 복용하였거나 출혈의 소인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및 복용중인 투약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 적응증
비교적 젊은 나이이면서 무릎 관절의 활동량이 많고 관절 내측에 관절염이 있는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또한 인공관절을 시행하기에는 이른 나이인 경우도 수술의 적응증에 포함됩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1. 전신마취를 시행합니다.
2. 무릎 아래 경골 부위의 피부를 절개합니다.
3. 경골의 앞부분을 쐐기모양으로 일부 잘라 다리의 휘어진 각도를 바로잡습니다.
4. 골반뼈에서 채취한 골을 이식 후, 금속판과 나사를 이용하여 다리의 각도를 교정합니다.
5. 관절 내측의 손상된 연골에 가해진 압력이 건강한 연골 부위로 분산됩니다.- 경과합병증
통증 등의 관절염 증상이 완화되고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수술 후 1~2개월 동안 목발이나 보행기를 이용하여 걷도록 합니다.
- 주의사항
절골술 후 이식한 골이 자리를 잡고 치유되는 6~8주 동안 수술 부위에 체중이 부하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X선 촬영을 통해 이식편이 안정적으로 안착된 것을 확인 후 체중을 부하하여 재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재활운동이 가능해지면 적극적으로 무릎을 굽히고 펴는 운동을 실시함으로써 관절에 강직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활동은 피하도록 하며, 무릎에 심한 충격이 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 헬스팁
인공관절치환술이 실패할 경우 다시 수술을 하여 치환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재치환술은 비교적 결과가 좋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젊은 나이에 시행하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릎절골술의 경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인공관절치환술로의 전환이 재치환술보다는 쉽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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