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전기적인 활동을 측정하는 위전도검사는 피부 전극을 이용하여 위의 전기적 활성도를 식전, 식후로 나누어서 측정하고 비교하는 검사입니다. 기질적인 질환이 없는 소화불량, 오심감, 구토, 조기 포만, 식욕부진, 위마비 등의 위무력증 증상의 원인이 위 운동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것인지 혹은 신경증적인 원인으로 인한 증상인지를 위전도 검사를 통해 감별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 당뇨성 위마비증, 오심, 구토, 조기포만, 식욕부진, 멀미, 소화관 약물 치료 효과의 판정, 방사선으로 인해 위배출시간 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 위전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 전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및 복용중인 투약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검사 3일 전부터 술, 담배, 위장관 운동과 관련된 약 복용을 중단합니다.

검사 전날 저녁 식사는 6시경 죽이나 미음으로 가볍게 드시고, 밤 10시 이후부터는 물을 포함하여 검사 시간까지 금식하셔야 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검사 전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사탕을 먹도록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오전 5시에 혈압약을 복용합니다.

복부에 체모가 많은 경우 제모가 필요합니다.

1. 검사 시작 후에는 움직일 수 없으므로 검사 전 화장실을 다녀옵니다.
2. 상체를 30도 정도 올린 검사대에 똑바로 누운 다음, 가슴에 호흡 측정용 띠를 두릅니다.
3. 패치를 부착할 복부를 알코올로 닦고 전극용 패치 3개를 붙입니다.
4. 처음 30분 동안 위전도의 상태를 측정합니다.
5. 물을 500~600cc 마신 뒤 30분 동안 위전도 상태를 측정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1시간 30분으로 추정되나, 환자 상태 및 검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검사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검사 방법이 변경되거나 검사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파형을 통해 위장활동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음 외래 진료 시 검사 결과를 판독하여 담당의사가 알려드립니다. 

외부의 전기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검사를 시행하며, 정확한 위전도 측정을 위해 검사 도중에는 핸드폰 및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을 제한합니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검사 중에 잠들거나 복부에 손을 대는 행동, 말하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CT 혹은 내시경 검사에서 구조적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위장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기능성 위장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의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식도의 운동 장애, 위에서 음식물의 배출시간 지연, 위와 소장의 운동 기능 저하, 식후 위저부의 이완 장애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기능성 위장 장애를 확인하기 위해 식도 내압 검사, 수소 호기 검사, 위전도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