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증상을 유발하는 후두 병변이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 후두 미세 현미경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을 통해 병소를 제거하거나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가 목적인 경우에는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수술을 통해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합니다. 현수후두경을 이용하여 성대를 노출시키고, 수술현미경을 이용하여 성대를 8~20배 정도 확대한 상태에서 병변을 관찰하기 때문에 미세 수술이라고 불립니다.
- 준비사항
수술 전날 자정부터 금식합니다.
수술 전 진단과 수술 후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음성정밀검사를 이용한 음성평가를 시행합니다. 정밀검사는 환자의 질환에 적합한 검사로 진행합니다.
필요 시, 수술전 CT, MRI 등을 이용하여 후두 병변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및 복용중인 투약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의 혈액 응고 저해제를 오랫동안 복용하였거나 출혈의 소인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적응증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음성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6개월 이상의 약물 및 음성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1. 전신 마취를 시행합니다.
2. 쇠로 만들어진 단단한 직접 후두경을 구강을 통해 후두까지 삽입합니다.
3. 후두경과 연결된 현미경으로 병변 부위를 관찰하면서, 미세 기구나 레이저로 병변을 제거합니다.
4. 대개 당일 퇴원이 가능합니다. 수술 시 레이저를 사용했거나 후두 부종이 기도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입원이 필요하며, 대게 수술 다음날 퇴원 가능합니다.수술의 성공 가능성은 병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30분~1시간으로 추정되나,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경과합병증
수술 후 일주일 경에 외래를 방문하여 성대를 살피고 조직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최종 진단이 가능하며,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대 부위를 수술한 경우, 수술 후 7~10일간은 음성 휴식 기간이라 하여 목소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목소리를 사용하면 수술 시 생긴 창상이 비정상적으로 회복되어 음성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재발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최소 2주간은 목에 힘을 뺀 채로 꼭 필요한 말만 간단하게 하고, 최대한 음성의 사용을 제한합니다.
수술 후 2~3개월이 지나면 목소리를 평상시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 음성을 재평가합니다.
후두를 직접 보기 위해 굵고 단단한 후두경을 삽입하므로 치아가 흔들리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 치아 손상이 있거나 인공 치아의 경우에는 손상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술 전 치아 손상 및 치아 상태에 대해 의료진에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후두경을 구강으로 삽입하는 과정에서 입술 및 혀가 손상되어 출혈이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 상처가 심하지 않고, 수술 후 1~2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후두경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되어 미각이 변하거나 혀의 움짐임이 둔해져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하거나 발음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드문 합병증이며 대부분 회복됩니다.
수술 후 목의 통증 및 이물감이 발생할 수 있으나 경미한 편으로 수일 내에 소실됩니다.
조직 검사를 위해 수술을 시행한 경우 검체가 부적절한 경우, 검체 양이 적은 경우, 추가적으로 반복적인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중 레이저를 이용하는 경우 병변 이외의 부위에 레이저가 조사되지 않도록 안면부를 보호한 상태로 수술을 진행하나 드물게 레이저에 의한 안면부 또는 기도의 화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흉터가 생길 수 있으나, 아주 드문 합병증으로 분류됩니다.
고령, 미숙아, 영유아, 특이체질, 중등도 이상의 전신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감염, 출혈, 쇼크, 사망, 피부통합성 문제가 유발될 가능성이 더욱 큽니다.
- 주의사항
수술 후 치아 손상이나 목소리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성 종양이면서 증상이 없을 경우 약물 치료, 음성 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경과 관찰이 가능하나, 악성 종양의 진단이나 제거가 늦어지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암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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