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open

닫기
검색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질환백과

다른질환보기
정의

한센병은 한센병균이 피부, 말초신경계,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하여 조직을 변형시키는 질환입니다. 한센병균은 나균이라고도 하며, 과거에는 나병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한센병은 6세기에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한센병은 전 세계적으로 2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연간 1만 명당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에서 제2급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으며, 성적인 접촉이나 임신을 통해서도 감염되지 않습니다.

원인

한센병의 원인균인 나균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나균은 대부분 비강을 통해 배출되며 치료 받지 않은 환자와 장기간 긴밀한 접촉을 할 경우 전파됩니다. 호흡기를 통해 혹은 상처가 있는 피부를 통해 나균이 침투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균의 감염력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치료를 받고 있는 한센병 환자나 후유증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전염력이 없습니다.

증상

한센병은 다양한 잠복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병적인 변화의 종류에 따라 한센병은 크게 나종 나균과 결핵 나균의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나종 나균의 잠복기는 결핵 나균 잠복기의 두 배 정도 깁니다. 나병균이 코 점막에 침범하면 딱지가 생기며 코막힘, 출혈 등이 발생하고, 피부에 침범하면 전신에 양쪽 대칭적으로 발진이 넓게 나타납니다. 눈에 침범하면 홍채염이나 각막염이 발생합니다. 

 

결핵 나균의 경우에는 한 개 이상의 경계가 뚜렷한 피부염이 신체에 비대칭적으로 퍼져 나타납니다. 증상이 나타난 피부 부위는 무감각 또는 과다 감각 상태가 됩니다. 특히 말초신경으로의 나균 침범이 심한 특징을 보입니다.

진단

한센병은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를 확인하고 말초 신경이 침범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 과다 감각, 감각 소실, 마비, 근육 위축 여부, 양측 말초 신경의 비대나 압통 여부를 촉진함으로써 진단합니다. 피부에 병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부분을 조직 검사하여 원인균을 확인하면, 한센병을 확실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한센병 치료에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함께 쓰는 병합 요법을 사용합니다.

경과

한센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의 합병증으로 인해 사지 무감각과 근육에 병적인 증상이 발생합니다. 촉감, 통각, 온도 감각이 소실되고 위치 감각과 진동 감각도 없어집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에 감각이 소실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외상을 입고 이로 인해 이차 감염이 발생하면 손가락과 발가락 말단 부위가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코 점막에 한센병균이 침범하면 코피가 나거나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고, 코 연골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연골이 변형되어 안장코가 되거나 무후각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눈에 나균이 침범하면 안구가 돌출되거나 눈이 감기지 않게 됩니다. 각막 궤양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이 발생하여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나균이 고환염을 일으킬 경우 무정자증이 발생하여 불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센병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나균을 소멸시켜 병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증상백과 - 증상에 대한 모든것

서울아산병원은 신뢰도 있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하여 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콘텐츠 제공 문의하기

  • 현재 페이지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 현재 페이지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현재 페이지를 인쇄하기
페이지 처음으로 이동
05505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서울아산병원
TEL 1688-7575 / webmaster@amc.seoul.kr
Copyright@2014 by Asan Medical Center. All Rights reserved.
  • 진료과 바로가기
  • 재단산하기관 바로가기
  • 센터 바로가기
  • 관련기관 바로가기
  • 서울아산병원, 18년 연속 존경받는 병원 1위
  •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평가 세계 22위·국내 1위
  • 서울아산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