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뇌전증
뇌전증이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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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이란 병은 일반적으로 불치의 병이고, 남에게 숨겨야만 되는 창피한 병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이는 잘못된 믿음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뇌전증은 정확히 진단함으로써 그 대다수에서 치료가 가능한 병으로 개념이 바뀐 것입니다.
소아에게 나타나는 신경계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경련' 입니다. 일반인들은 보통 '경기'를 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련' 또는 '발작'이 올바른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련'이라는 현상은 한가지의 진단적 병명이 아니고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서 일어나는 중추신경계의 한 증상으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련이 반복적으로 만성적으로 나타날 때 비로서 "뇌전증"이라는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성 중추신경계 장애에 의하여 나타나는 경련, 즉 열성경련이라든가, 뇌막염, 뇌염 등의 중추신경계 감염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련이나, 전해질 장애, 저혈당 등 대상장애에 의하여 나타나는 경련들은 '뇌전증성 경련'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뇌전증에 대하여' 책자에서 발췌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