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의 갑작스러운 뇌동맥류 발견으로 많이 당황하고 놀라웠지만 좋은 병원과 좋은 교수님과 간호사님들을 만나 무사히 시술을 마치고 막 퇴원했습니다.
워낙에 연세가 많으시고 신장도 좋지 않아 이미 지방의 병원에서 별다른 치료에 대한 의견을 듣지 못했기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수소문해서 이덕희 교수님이 명의라는 정보를 얻어 어렵게 예약을 하고 첫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덕희 교수님께서는 편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우리 가족들에게 믿음을 주셔서 믿고 입원했습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병원이 크고 복잡해 어려웠는데, 입원을 하는 순간부터 친절한 간호사님들의 안내로 어려움을 이겼습니다.
교대시간마다 병실에 들러 알려주고 세세하게 살펴주는 간호사님들 덕에 낯선 병원생활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머니를 간호하느라 곁에 있는 저보다 간호사님들이 노모의 말씀에 귀 기울여주고 어느 것 하나 흘려듣지 않으며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간호사님들의 업무가 만만치 않을 텐데도(간호사실에 들를 때마다 항상 바쁘게 업무에 열중하는 모습이었어요^^) 항상밝고 친절한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퇴근을 앞두고 있는 듯 보였는데, 사소한 요구임에도 무시하지 않고 다시 재킷을 입고 병실에 와서 불편한 점들을 살펴주신 간호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고마우신 이덕희 교수님과 박원형 교수님 그리고 이름을 미처 알아내지 못한 전담의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덕희 교수님께서는 항상 친절한 말투로 불안해하는 어머니를 안심시켜주셨고, 바쁘신 와중에도 꼭 들르셔서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 역시 명의 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감탄했습니다. 특히 시술 후 설명을 해주시는데, 어쩜 그리도 이해가 잘 되게 설명을 해주시는지요.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박원형 교수님께서는 매번 회진시간에 꼭 들르시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퇴원하는 날, 학회가 있어 회진에 못 오실 수 있다고 들었는데, 퇴원이 조금 늦어졌을 때 그 시간에 부랴부랴 오셔서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 의사로서의 직업적 소명을 다하시는 듯 보여서 감탄했습니다.
이런 교수님들이 계서서 저희 어머니가 무사히 시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하여 전담의 선생님(다음에라도 꼭 이름을 알고 싶어요!!) 수시로 들러서 상태를 살펴주고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이 드신 어머니의 연령에 맞게 젊은 선생님이 말씀도 어찌 그리 잘 하시던지요...
전담의 선생님께서는 정말 좋은 선생님, 훌륭한 선생님 되실 것이라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입원 전 낯설고 두려웠던 마음을 편안하게 그리고 잘 될 거라는 안심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교수님과 전담의 전생님, 그리고 164병동 신경외과 간호사 선생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저희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아산병원 이덕희 교수님과 박원형 교수님 그리고 전담의 선생님, 164병원 간호사 선생님들을 적극 소개하고 정말 좋은 의료진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