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뇌졸중의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음의 몇 가지 징후들은 특히 유념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 응급실로 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뇌가 손상되기 전(3~6시간)에 오는 것이 가능한 뇌의 손상 범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뇌가 손상되기 전(3~6시간)에 오는 것이 가능한 뇌의 손상 범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을 하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문진
환자의 증상 및 병의 경과(증상 발현시간과 양상), 과거력(고혈압, 당뇨, 심장병, 고지혈증, 흡연력, 음주 등), 가족력 등을 자세히 물어보게되며, 경험 있는 의사는 문진만으로도 뇌졸중 여부를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
신경과 의사가 시진, 촉진, 타진을 비롯하여, 청진기, 망치, 바늘, 소리굽쇠 같은 여러 기구를 사용하여 환자를 진찰하게 되는데, 이로써 대체적인 뇌졸중의 위치를 짐작해 낼 수 있습니다.
일반 검사
환자의 혈액 상태, 당뇨 여부, 심장, 신장 등의 기능을 알기 위한 피검사, 심전도, 흉부 x-선 등의 검사가 시행됩니다.
특수 검사
최근의 첨단 검사 방법의 발달로 뇌의 상태를 여러모로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뇌전산화 단층 촬영 (CT)
이 검사는 안전하고, 시간도 적게 걸리며, 급성기 뇌경색과 뇌출혈을 구별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초기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 뇌졸중이 의심된 환자에게서 제일 먼저 시행됩니다. 뇌경색인 경우 저음영으로 나타나고 뇌출혈인 경우 고음영으로 나타납니다. 뇌경색의 초기에는 경색 부위가 나타나지 않아 수일 후에 다시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공명영상 (MRI)
이 검사는 CT와 비슷하나 영상력이 훨씬 뛰어나 CT에서 찾기 힘들 정도의 작은 병변이나 뇌간 부위의 병소를 정확히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MR 혈관촬영(MRA)은 침습적 방법을 하지 않고도 두개내•외의 혈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시간이 20분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급성 환자나 중환자에선 이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 (Doppler, duplex scan)
목부분에 초음파 기계를 대어 반사되는 신호를 이용해 경동맥이 좁아진 상태와 경동맥으로 흐르는 혈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부작용이 없으며 값도 비싸지 않으므로 뇌졸중 환자뿐만 아니라 평소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뇌혈관 상태를 간단히 파악해 볼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검사 받기가 쉬워 경동맥의 동맥경화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추적 검사할 수 있고, 또한 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도 도움이 된다.
경두개 초음파 (TCD : Trans-Cranial Doppler)
머릿속에 있는 혈관의 혈류 속도, 방향 등을 측정함으로써 이들 혈관의 협착 (stenosis) 및 상태를 파악하기에 편리한 검사이다.
뇌혈관 조영술(TFCA)
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을 통해 특수한 튜브를 경동맥과 척추기저동맥에 접근시켜 조영제를 주입하여, 뇌혈관을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동맥 경화 여부, 뇌동맥류, 동정맥 기형 등을 정확히 진단하는데 필수적입니다.
단일광자방출 전산촬영술 (SPECT : Single Photon Emission Tomography)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뇌 혈류의 양을 알아내는 검사로 동맥경화로 인해 큰 혈관이 좁아진 환자에게 그 동맥에 의해 혈액을 공급 받고 있는 뇌의 혈류 상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혈관을 수술하거나 넓히는 시술 전후에 시행하여 이러한 치료에 의해 혈류 개선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