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후기
2018년 12월 이형훈 물리치료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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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이로 재활의학과 진료 후 대기하며 처음 이름을 불러줄 때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털털한 웃음에 덩치 좋은 분이 들어오라고 해서 침대에 누우니 따뜻한 말과 자기도 아플 때가 있다며 치료 열심히 받아 보자고 하였습니다. 어깨와 허리 통증으로 움직이기가 힘이 들었던 때라 말 한 마디가 너무 다정스럽게 들렸습니다. 지금 3개월 정도의 치료가 들어간 순간 항상 웃는 모습과 친절한 말투 그리고 친구를 대하듯 먼저 인사하고 짜증스런 모습도 보이지 않는 말투를 보여주셨습니다.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바쁜 시간에도 웃어주시며 대꾸해주시는 모습에 오늘도 치료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