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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태아 타입 후뇌동맥의 뇌동맥류 코일 치료 후 재발이 더 잘 되는가?

과연 태아 타입 후뇌동맥의 뇌동맥류 코일 치료 후 재발이 더 잘 되는가?

(Society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 2018 학회 발표)

 

태아 유형 후뇌동맥(fetal-type posterior cerebral artery)은 후교통 동맥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의 흔한 혈관 다양성 중에 하나로 후방 순환계와의 관계에 따라 완전 태아 유형 후뇌동맥(complete fetal-type posterior cerebral artery)과 부분 태아 유형 후뇌동맥(partial fetal-type posterior cerebral artery)로 나눌 수 있다. 혈류는 모혈관의 직경의 4승에 비례하므로 이러한 혈관의 다양성은 일반적인 후교통 동맥과 다른 혈역학적 성향을 보일 것이 예측된다. 이러한 연유로 태아 유형 후뇌동맥에서 기시하는 동맥류에 있어서 코일로 치료하였을 때 재발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의심 해볼 수 있다.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1115개의 뇌동맥류를 코일 색전술을 통해 치료하였으며 그 중 107개의 뇌동맥류가 후교통 동맥에서 기시하고 있었다. 10례는 기존에 클립 혹은 코일로 치료한 후 재시술을 받은 사례였으며, 2례는 기저 질환은 뇌동정맥 기형 혹은 모야모야병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6례는 충분한 추적 관찰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18례는 본 연구에서 제외되었다. 모든 환자는 자기 공명 혈관 조영술 (MRA)를 통해 시술 후 1일, 6개월 및 1년의 기간에 맞추어 추적 관찰을 시행하였으며, 시술 후 3년까지 1년 간격으로 추적 관찰을 시행하였다. 추적 관찰 중 재발의 의심되는 사례 혹은 거대 동맥류 혹은 낮은 packing density와 같이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 추적 관찰 중에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였다. 각 환자의 기본 의학 정보 및 영상의학적 정보를 분석하였다.

 

89개의 뇌동맥류 중 43개의 정상 후교통동맥 기시부 동맥류와 46개의 태아 타입 후뇌동맥 기시부 동맥류가 분석되었다. 태아 유형 후뇌동맥 중 24례가 완전 태아 유형이었으며 부분 태아 유형 후뇌동맥이었다. 모 동맥의 평균 직경은 정상 후교통동맥은 0.61mm, 태아 유형 후뇌동맥은 1.54mm이었다. 총 12례의 재발이 있었으며, 6례는 정상 후교통동맥 기시부 동맥류였으며, 완전 및 부분 태아 유형 후뇌동맥 기시부 동맥류에서 각각 3례씩 보고되었다. 두 군을 비교하였을 때 모동맥의 직경을 제외하고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론적으로는 모혈관의 직경만으로 가정하여 보았을 때 정상 후교통동맥과 태아 유형 후뇌동맥 사이에는 약 40배의 혈류량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서로 다른 혈역학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재발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태아 타입 후뇌동맥 동맥류라는 이유로 재발의 확률이 높다고 가정할 필요성은 낮아 보이며, 본 연구에 대해서 현재 혈역학적 연구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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