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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이뇨제 복용량을 임의로 조절해도 되나요?

이뇨제는 수분이 몸 속에 남아있어 몸이 부은 환자들 대부분에게 처방됩니다. 이뇨제는 콩팥에 작용해 평상시보다 많은 양의 염분과 수분을 소변을 통해 배출 시킴으로써 심장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우리 몸에서 얼마만큼의 수분을 제거할지를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너무 적은 양을 제거한다면 이뇨제를 쓴 의미가 없을 것이고, 너무 많은 양을 제거한다면 환자가 지치거나, 혈압이 너무 떨어지거나, 콩팥이 상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들이 이뇨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매일 체중을 재라고 하며 체중변동을 감안해 이뇨제의 용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심부전으로 이뇨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저염 식이를 실천하고 규칙적으로 자가 체중을 측정해야 합니다. 체중이 매일 1kg 이상 3~4일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1주일에 약 2kg 이상 증가하게 되면 임의로 이뇨제의 용량을 조절하기 보다는 병원을 방문해 이뇨제의 용량을 조절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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