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의 증상 및 진단                           -고태성 교수님-

뇌전증은 정확한 진단이 올바른 치료의 시작입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환자의 병력 청취 및 신경학적 진찰이 시행됩니다. 

이외 시행하는 검사로는 뇌파, MRI, SPECT, PET, 비디오 뇌파 검사 등이 있습니다. 

뇌파 검사 는 뇌의 기능적 검사로 뇌의 어떤 부위에서 뇌전증파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MRI (뇌 자기공명촬영) 검사 는 뇌의 내부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SPECT 검사 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혈관내로 주입한 다음 뇌를 촬영하는 검사로, 뇌의 국소혈류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뇌영상 기법 입니다. 

PET 검사 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혈관내로 주입하여 뇌의 대상상태를 알 수 있는 영상기법입니다. MRI검사상 정상인 경우 뇌전증 발생 부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디오 뇌파 검사 는 수일간 계속해서 환자의 발작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동시에 뇌파를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뇌전증 수술의 대상이 되는 환자에서 이검사를 통해 뇌전증 발생 부위를 확인하여, 뇌전증 수술여부를 결정하는데 활발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 글은 '소아 뇌전증의 이해 및 치료 교육 세미나' 강의 내용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