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질환정보
[소아청소년 신장과] 급성 신부전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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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부전증 (Acute renal failure)
급성 신부전이란 신장 기능이 갑자기 떨어져서 더 이상 몸 안의 노폐물을 몸 바깥으로 배출하기 어렵고, 정상적으로 오줌을 만들기 어려워지는 상태입니다. 결국 몸 안의 수분과 몸 속에서 여러 가지 신진 대사에 중요한 전해질의 균형도 깨지게 됩니다. 급성 신부전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면 신 기능이 정상화 될 수 있으나 병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회복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요구되기도 하며,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작스런 신기능의 저하(대개 정상인 신기능의 50% 이하로 감소된 경우)로 수분과 전해질, 대사 산물이 배설되지 않아 몸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 요량이 감소하는 핍뇨가 주요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소변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비핍뇨성 신부전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심 및 구토, 경련, 부종,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폐부종 등 심혈관계 증상, 산혈증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질환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신장으로 공급되는 혈액량 또는 수분 유입의 감소로 비롯됩니다. 즉 심한 탈수 등으로 몸의 전체의 혈액량이 감소하거나, 다른 원인으로 인한 쇼크 상태에서 혈압이 떨어지거나 또는 심장 기능이 나쁜(심부전) 등의 이유로 신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신부전이 발생합니다. 신장 자체에 병이 생긴 경우, 즉 사구체 질환, 신장 세뇨관 질환, 신혈관 질환, 신장 간질성 질환 등이 원인이 됩니다. 신장에서는 정상적으로 오줌이 만들어지지만 요로에 막힌 부분이 있어(요로폐쇄) 소변의 배설이 되지 않는 경우로 요로 결석, 종양 등이 원인이 됩니다.
임상적으로는 급성 신부전의 진단과 더불어 원인 질환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신기능의 회복 가능성은 원인 질환의 종류에 따라 크게 좌우되며, 다행히 완전 회복되는 경우에서부터 손상이 지속되어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경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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