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 (NKH, Nonketontic hyperglycinemia) 질환 업데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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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0.28 | ||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 (NKH, Nonketontic hyperglycinemia) 질환에 대한 자료 입니다.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은 신생아의 글라이신의 대사과정에서 글라이신 절단 효소 활동의 결핍과 함께 과다한 글라이신이 뇌를 포함한 신체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유전질환입니다.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은 주로 신생아기에 나타나며, 85%는 심각한 유형이고, 15%는 경한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영유아시기에는 50%에서 심각한 유형이, 50%에서 경미한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신생아 유형은 생후 몇 시간이내에 진행성 무기력, 근긴장 저하, 그리고 무호흡을 유발하는 근간대성 경련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생존한 신생아는 인지장애, 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 유형은 근긴장성 저하, 발달지연, 그리고 경련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밖에, 비정형화된 유형은 신생아 후발시기부터 성인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늦게 발병됨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은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글라이신 농도가 상승되었을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한 효소 검사는 간조직을 생검하여 글라이신 분할 효소(GCS)를 측정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의 환자에서는 효소 활동이 저하되었거나 완전히 소실되어 있습니다.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의 원인 유전자는 3가지가 있는데, GLDC, AMT, 그리고 GCSH입니다. 효소검사로 증명된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의 약 5%는 이 세 가지의 유전자에서 확인되지 않고,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 증상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벤조산 나트륨(sodium benzonate)을 사용하여 글라이신의 혈장 농축을 감소시키고, N-메틸-D 아스파르트산염(N-methyl-D-aspartate)수용체의 길항제를 사용하여 경련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한,혈장 카르니틴 농도를 지속적으로 평가하여 필요시 카르니틴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에 항경련제 제제 혹은 경련조절을 위한 케톤식이, 수유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장관 삽입, 물리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생후 1년 이내의 신생아는 경직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 무도병이 나타나는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유아 시기에서 청소년시기까지 발달지연의 유무를 지속적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고, 척추측만증, 삼킴기능의 장애, 강직, 벤조산 나트륨(sodium benzonate) 치료를 통한 순차적인 혈장 글라이신 농도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기사항으로는 Valproate(항경련제)는 혈액과 뇌척수액 내 글라이신 농축을 증가시키고, 경련은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합니다.
비케톤성 고글라이신혈증(NKH)는 3번 염색체 단완(3p21.2-p21.1)에 위치한 AMT와 9번 염색체 단완(9p22)에 위치한 GLDC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병되며, 상염색체 열성유전입니다. 자녀를 낳을 경우 25%는 환자이고, 50%는 증상이 없는 보인자이고, 나머지 25%는 정상입니다. 새로이 발현되는 돌연변이는 비케톤성 고혈당증 중 약 1%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부모의 보인자 여부는 반드시 분자유전학적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질환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확인했을 경우 산전검사와 가족검사 모두 가능하며, 반드시 유전학 전문의와의 유전상담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