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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칼럼 9월] 아이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같아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 수련생 박아름

 

만 5살 된 아이를 키우는 J씨는 아들이 자폐증이 아닌지 걱정되어 병원에 찾아왔습니다. 유치원 참관 수업에 갔다가 아이가 또래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 블록을 쌓으며 노는 모습을 봤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아이의 행동들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다른 사람 이목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엄마”를 부르던 모습, 칼에 손을 베인 엄마를 보고도 위로를 건네지 않고 오히려 피를 보고 놀라 무서워하기만 했던 모습…….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줄 모르고 눈치 없어 보이는 행동들이 자폐증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폐증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언어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질적인 문제가 있고 상동행동과 같은 운동 상의 문제도 나타나는 발달 장애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우선, 또래에 대한 관심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부모님처럼 가까운 사람과도 눈맞춤을 하지 못하고, 관심사가 매우 좁아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큽니다. 언어적 의사소통에도 제한이 많은데, 특정 말을 반복하는 상동언어나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반향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까치발을 들고 걷거나 계속해서 빙빙 도는 등 상동행동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폐증은 사회적 반응과 언어적 의사소통 및 운동 영역 등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발달 장애를 보이기 때문에 전반적 발달 장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검사 결과, J씨의 아들은 또래와 상호작용이 서투르긴 하지만 자폐증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또래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 앞에서 쉽게 위축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놀이를 지나치게 주도하는 등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여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같은 또래관계의 어려움은 기질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자폐증의 증상과 구분되어야 하는데 정확한 판단이 어려울 경우 자폐증을 감별하기 위한 검사를 받고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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