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질환정보
[소아청소년 호흡기알레르기과] 봄철, 꽃가루 주의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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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 되면 코가 막힌다거나 코를 찡긋 거린다거나 코를 비비거나 심한 경우는 재채기를 하는 아이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교적 따뜻한 계절에 발생하고 흔히 코 증상이 있으면서 동시에 눈도 충혈되거나 가려운 증상을 같이 동반하는 경우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더욱 의심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는 기관지천식, 비염, 결막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가루는 특정 계절 동안만 날라 다니지만 꽃가루가 발생하는 근원지를 제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꽃가루는 크게 나무 꽃가루, 잔디 꽃가루, 잡초 꽃가루로 분류됩니다. 흔히 꽃가루는 봄철에만 날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4~5월에는 나무 꽃가루가 주로 날리고, 잡초 꽃가루는 8~10월, 잔디 꽃가루는 8~9월에 집중 발생합니다. 이렇게 꽃가루는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다른 분포를 보이지만 바람에 실려 몇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으로 멀리 퍼져 나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며, 알레르기질환이 악화된 경우 의사를 만나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기상청은 올해 4월 1일부터 유해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 예보를 시작하였습니다.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제공되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기온, 강수, 풍속 등 대기 중 꽃가루 농도 변화에 영향을 주는 기상요소에 따른 꽃가루 농도와 농도별 알레르기 발현 가능성을 지수화한 것으로,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4단계로 지수를 나우어, 꽃가루 발생이 잦은 4~5월, 9~10월에 꽃가루 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글 소아청소년병원 호흡기알레르기과 홍 수 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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