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설관낭이란?
목의 앞쪽 중심선에 생기는 선천성의 혹들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갑상설관낭입니다. 목 앞 기관지의 양쪽에 붙어있는 갑상선은 원래 태생기에는 혀의 가장 안쪽 깊은 곳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갑상설관이라고 하는 길을 따라 목의 앞쪽 중심선을 따라서 제 위치까지 내려오게 됩니다. 갑상선이 다 내려오면 그 안내를 해준 길인 갑상설관은 없어져야 하는데 이것이 없어지지 않고 잔유물이 남아 있다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불편감이 느껴지고, 염증이 생기면 갑자기 커지면서 아프게 됩니다. 갑상선이 목의 중심선을 따라서 내려오기 때문에 갑상설관의 잔유물은 목의 정중앙에 잘 생깁니다.
갑상설관낭의 치료는?
치료는 낭종 및 낭종부터 혀의 기저부까지 연결되는 관과 설골의 중심부분을 잘라서 병변 부위를 모두 완전히 절제해내야 재발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수술하였다고 하더라도 재발되는 수가 있습니다. 만일 낭종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를 쓰고, 낭종이 터져서 진물이나 고름이 날 때는 항생제 치료 및 상처 치료를 하여 염증이 사라진 이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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