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뇌전증
소아 뇌전증의 이해 및 치료 교육 세미나-인지 및 정서발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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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아동 청소년의 인지 및 정서 발달 -김효원 교수님-
뇌전증약을 먹을 먹으면 인지기능이 떨어지나요?
뇌전증 아동청소년에서 인지기능의 저하가 생기는 것은 우선 뇌전증 자체가 뇌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뇌전증이 어린 나이에 시작된 경우,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이러한 인지기능의 문제가 더 흔히 생기지만, 첫번째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집중력의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의 문제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이런 인지기능의 문제는 전신발작이 흔히 있는 경우, 뇌전증지속적이 반복되는 경우, 측두엽 간질인 경우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들께서는 뇌전증 때문에 투약하는 약물 때문에 오히려 인지기능이 더 저하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실 수도 있겠지만, 뇌전증 치료약보다는 뇌전증 발작이 지속되는 것이 아동청소년 인지기능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뇌전증 치료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뇌전증 치료를 시작한 초반에는 다소 졸리고 느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우리 뇌가 치료약물에 적응하게 되면 점차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쓰지는 않지만 페노바비탈과 같은 약물은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위 글은 '소아 뇌전증의 이해 및 치료 교육 세미나' 강의 내용에서 발췌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