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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국내 최초 심장이식 500례 달성

서울아산병원, 국내 최초 심장이식 500례 달성

 

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팀은 최근 심장이식 500례 달성을 기념해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과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들, 의료진이 모여 500례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지난 11월 선천성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던 3살 강모 군에게 500번째 심장이식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1992년 11월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을 시행한 뒤 22년 만의 일입니다.

 

기증자의 건강한 심장을 이식받은 강군은 수술 후 6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고, 심장 기능이 정상 수준인 70%까지 회복되면서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심장근육이 늘어나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확장성 심근병증이 원인인 환자들이 전체 500례 중 302례를 차지해 60%에 달했고, 그 외에도 관상동맥질환 등으로 인한 허혈성 심근병증, 선천성 심장질환 등이 말기 심부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장이식은 간, 신장 등의 생체 이식이 가능한 다른 장기와는 달리 뇌사자의 기증으로만 이식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서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2008년 복싱경기 중 머리 손상으로 뇌사판정을 받은 故 최요삼 선수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등 6개의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뒤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도 심장이식 수술 횟수가 증가해 지난 2008년부터 연 30례 이상의 심장이식 수술이 시행됐고 2012년에는 57건, 2013년에는 61건으로 증가되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심장이식 500례는 2014년 11월 초까지 국내에서 행해진 전체 심장이식 수술 880건 중 약 57%에 해당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심장이식 경험은 환자의 생존률과도 연결돼 ▲ 1년 생존율 95% ▲ 5년 생존율 86% ▲ 10년 생존율 76%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국제심폐이식학회의 81%(1년), 69%(5년), 52%(10년)를 크게 앞서는 수치로 세계 최고의 심장이식 기관으로 꼽히는 스탠포드대, 텍사스심장센터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팀은 5명의 흉부외과 의사들이 심장이식을 전담하고 심장이식 코디네이터가 수술 전 후 환자들의 교육을 담당하며 심장내과에서 심장이식 전 후 환자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장내과 김재중 교수(심부전 심장이식센터 소장)는 "효과가 정확한 우수한 치료법을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과 환자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심장이식 환자의 생존율이 증명하듯 국내 장기이식 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지만 생체 이식이 가능한 다른 장기와는 달리 뇌사자의 장기기증으로만 이뤄지는 심장이식의 경우 장기 기증자 부족으로 아직 많은 환자들이 고통 속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군의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소아심장외과 윤태진 교수는 "많은 수술 경험으로 고위험의 응급 환자도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이식 수술이 가능한 만큼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로 앞으로 더욱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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