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 환자에게 쓰이는 darbepoietin의 효과 및 사용현황

오혜영o, 김민선, 김희세, 곽혜선a, 송영천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a

배경: 빈혈은 platinum based chemotherapy를 주로 쓰는 부인암 환자에서 흔히 보고되는 부작용이다. 그 중 대표약제인 carboplatin은 투여 환자 중 71~90%에서 빈혈을 일으키며 grade 3~4의 빈혈은 21%까지 일으킨다. 타 연구에 따르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10g/dL 미만이 되면 환자는 피로와 호흡곤란 증상을 현저하게 겪고 항암치료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암 치료 중 빈혈을 개선하고자 투여하는 darbepoietin은 조혈 촉진 단백질로 본 연구에서는 항암 치료를 받는 부인암 환자에서 darbepoietin 약제의 사용 현황과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서울아산병원에서 2010년 7월~ 2011년 7월까지 부인암 진단을 받고 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darbepoietin (6.75mcg/kg q 3-4주)을 2회 이상 투여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해당기간 동안 나이, 암종, 암의 재발여부, 항암제 종류, darbepoietin 투여 용량과 투여횟수, 헤모글로빈 수치, 철분제 투여 및 종류, 혈전 발생여부를 조사하였다

결과: 총 106명 환자 중 연속 2회 이상 투여는 74명이었고 평균 투여횟수(± SD)는 2.35회 (± 0.77), 투여 총 용량의 중간 값은 (median cumulative dose) 13.5 mcg/kg (range : 13.0~40.50 mcg/kg) 이었다. 마지막 투여 후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는 9.48g/dL (± 1.12)로 baseline 수치에서 0.67 g/dL (± 1.21) 증가하였다. 10g/dL 도달군은 23명 (31.1%)이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 darbepoietin의 치료 효과는 기존의 연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연속 투여율이 낮고 투여 총 용량이 작은 치료 현황과 연관이 있다고 여겨진다.

주제어 : 부인암, darbepoie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