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자발적으로 보고된 vancomycin의 부작용 분석
윤혜정o,황예원,김재연,곽혜선*,송영천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목적: 최근 자발적인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에 따라 의약품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조사•규명하는 의약품 안전관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항생제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율 1위이며, 이중에서도 Vancomycin은 다빈도로 부작용이 보고되는 약물로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vancomycin의 부작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0년 3월부터 12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자발적으로 보고된 자료 687건을 대상으로, vancomycin외 병용된 약물을 부작용 유발물질로 의심할 수 있는 경우는 배제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World Health Organization(WHO)-Uppsala Mornitoring Center criteria에 따라 보고된 자료의 77.8%(certain-1.8%, probable-25.2%, possible-50.8%)가 vancomycin의 부작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작용은 피부(51.0%), 신장기계(18.4%), 소화기계(10.9%)순이었다. 65세이상 연령대(N=145)는 부작용 발현 type의 차이가 전체 %와 유사하였으나(피부:44.1%, 신장기계:26.9%, 소화기계:13.1%), 12세미만 연령대(N=20)는 피부 부작용이 90%였다. 남성(N=230)은 피부 부작용이 46.5%를 차지하는 반면, 여성(N=210)은 55.7%로 발현율에 성별 간 차이를 보였다. 경구 복용시 소화기계 부작용은 문헌과 비슷한 빈도로 보고되었으나, 피부 부작용(10%:1.2%)은 더 적은 빈도로 보고되었다.
결론: vancomycin은 다빈도로 부작용을 나타내는 의약품으로서 환자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만큼, 부작용 정보 수집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체계적 분석을 통하여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주제어 : vancomycin, 반코마이신, ADR, adverse drug re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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