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10 추계] 중증 패혈증과 패혈증 쇼크 환자에서 항생제 투여시각·적절성과 사망률과의 관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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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패혈증과 패혈증 쇼크 환자에서 항생제 투여시각·적절성과 사망률과의 관계
박소정o, 정주원, 김재연, 송영천, 곽혜선a, 홍상범b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a, 호흡기내과b
BACKGROUND : 중증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는 20-50%의 높은 사망률을 갖는데 이들에게 있어서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은 사망률을 낮추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중증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 환자들에게서 항생제 투여시각과 적절성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METHODS : 서울 아산병원 성인 내과계 중환자실에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09월까지 중증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로 진단되어 치료를 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관찰 연구를 수행하였다. 환자의 자료는 전자 의무기록을 통해 수집하였고, 항생제 투약여부와 시간, 패혈증 초기 대응치료 수행 정도 및 배양된 미생물 결과를 통해 항생제의 적절성 여부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임상 인자로 항생제 투여시각?적절성과 중환자실 사망률을 보았고, 다른 임상 인자로 초기 24시간 이내에 투약된 항생제의 종류, ICU 재원기간, 병원 재원기간, ventilation 기간을 보았다.
RESULTS : 총 143명의 환자가 연구에 등록되었고 평균 나이는 64.7세, 평균 APACHE II 점수는 26.3점이었다. 패혈증 진단 이후 초기 항생제 투약까지의 평균 시간은 4.6시간 이였고 초기 24시간 이내에 투약된 항생제 중에 Fluoroquinolone 계열이 55.4% 로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 24시간 이내 항생제가 적절하게 투약된 환자는 76.2%였고 패혈증 초기 대응치료가 적절하게 수행된 환자는 47.3%였다. 감염경로는 호흡기계가 51%로 가장 많았고 감염된 균은 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내지 않는 Klepsiella Pneumonia가 17.2%로 가장 많았다. 패혈증 초기 대응 및 항생제 투약이 적절했던 환자에게서 시간에 따른 사망률을 분석하였을 때 1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약 받은 경우 중환자실 사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mortality 9.1 vs. 54.5 % odds ratio, 0.05 [95% confidence interval, 0.003-0.719]; p=.028) 하였다.
CONCLUSIONS : 중증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서 초기 대응이 및 항생제 선택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항생제 투약이 1시간 이내에 되었을 때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