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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추계] 외과계 중환자에서 혈중칼슘농도 지표들에 대한 평가

외과계 중환자에서 혈중칼슘농도 지표들에 대한 평가

 

연정화o, 윤소정, 김재연, 송영천, 곽혜선a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a

 

 

배경:혈중 칼슘의 40%는 알부민과 결합된 형태, 10%는 음이온과 결합된 형태, 나머지 50%는 이온화  상태로 존재한다. 이 중, 이온화된 칼슘이 생리적인 활성형으로 칼슘 농도의 항상성을 평가하는 가장 적합한 지표이다. 이러한 이온화된 칼슘의 검사치가 없을 경우, 일반적으로 혈중 알부민 농도가 정상일 때는 총 칼슘 농도를 기준으로, 저알부민혈증일 때는 보정식을 이용하여 칼슘 상태를 평가한다. 그러나 보정식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정확성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본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온화된 칼슘 농도 평가를 기준으로 보정된 칼슘 농도 평가의 정확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2010년 1월부터 6월까지 본원 외과계 중환자실에 4일 이상 재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을 통해 후향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혈중 칼슘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 및 약물투여 환자를 제외하고 각 환자의 혈중 칼슘, 알부민, 이온화 칼슘, 수술부위, APACHE2 score를 조사하였다. 보정식은 ‘보정된 칼슘=총 칼슘+(0.8*(4-혈중 알부민 농도)’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version 17.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P-value가 0.05 미만일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결과:조사된 58명의 환자 중 저알부민혈증 환자가 43명으로 74.1%를 차지하였다. 이온화 칼슘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저칼슘혈증 18명, 정상 28명, 고칼슘혈증 12명으로 51.7%에서 칼슘농도의 불균형을 보였다. 보정식을 이용하여 칼슘 상태를 평가한 결과로는 고칼슘혈증 10명, 정상 37명, 저칼슘혈증 11명으로 36.2% 환자에서 칼슘 불균형이 나타났다. 이온화 칼슘을 기준으로 평가한 칼슘 상태와 보정식을 이용한 평가한 칼슘 상태를 비교하여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보정식의 민감도는 50.0%, 특이도는 78.6%, 정확도는 67.2%였다.

 

고찰 및 결론 :외과계 중환자에서 저알부민혈증이 많아 총 칼슘 농도로 칼슘 상태를 평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보정식을 이용해 칼슘 상태를 평가한 결과는 이온화된 칼슘 농도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에 비해 칼슘 불균형 환자를 정상으로 나타내는 차이를 보였다. 혈중 칼슘 농도 불균형은 경련, 부정맥, 심부전 등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칼슘 상태의 평가는 중요하다. 따라서 저알부민혈증 환자에서는 보정된 칼슘 농도를 이용하기 보다는 이온화된 칼슘 농도 측정을 통해 정확한 칼슘 상태를 평가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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